로드몰ROAD FC 058, 7월 3일 창원에서 개최 확정

[시사매거진275호] ROAD FC 넘버시리즈가 오랜만에 팬들을 찾아간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아키우노 종합건설 사무실에서 로드몰 ROAD FC 058 창원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식을 가졌다. [자료_ROAD FC]
 

김재훈 VS 금광산

계약식에는 ROAD FC 김대환 대표와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대표이자 로드몰 ROAD FC 058 대회장인 박준혁 대회장이 참석했다. 김대환 대표와 박준혁 대회장은 로드몰 ROAD FC 058 대회를 창원에서 73일에 개최하기로 합의, 공동 개최 계약서에 서명했다.

박준혁 대회장이 운영하는 아키우노 종합건설은 안락함을 주면서도 특징을 잘 살려 완성도가 높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건축을 추구하여 건물의 가치와 건축주의 재산의 가치를 높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다.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최상의 디자인을 실현,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에서 대회를 유치한 박준혁 대회장은 창원에서 ROAD FC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창원시 관계자분들과 ROAD FC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ROAD FC 창원 대회를 개최해 발생한 수익금은 창원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생각이다. ROAD FC 창원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전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ROAD FC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창원에서 대회를 개최하도록 협력해주신 박준혁 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창원에서의 대회가 처음이고, 오랜만에 넘버시리즈가 개최되는 만큼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3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아키우노 종합건설 사무실에서 로드몰 ROAD FC 058 창원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ROAD FC 김대환 대표(좌), 박준혁 대회장(우)

야쿠자 김재훈 VS 배우 금광산, 맞대결
정문홍 회장 마동석 씨 응원 와달라

드디어 야쿠자 김재훈(32)과 배우 금광산(45)의 경기가 확정됐다.

ROAD 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19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김재훈과 금광산의 맞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금광산과 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ROAD FC는 꾸준히 김재훈과의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겹치며 경기는 2년이 넘도록 성사되지 못했다. ROAD FC는 지난해 12, 금광산과 김재훈과의 경기 계약을 체결, 2021년 반드시 경기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긴 기다림 끝에 김재훈과 금광산은 7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대결하게 됐다. 해당 대회는 창원에 있는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대표가 대회장을 맡아 유치한다.

정문홍 회장은 대회장을 맡으신 박준혁 대표님이 유능한 젊은 사업가다. 안도 타다오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창원에 격투 스포츠를 유치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본인 돈으로 유치를 해서 개최하는 거다. 우리는 지원을 해드리는 거고, 올해 대회를 시작했으면 계속 해야 한다. 창원 시청 체육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정부 방역 시책에 따라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농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고, 대회장 대관이라든지, 모든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문홍 회장님과 함께 창원에 가서 문제를 해결했고, 대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진이 확정되며 김재훈과 금광산은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김재훈은 복싱 훈련에 집중하고, 금광산은 김동현 관장의 팀 스턴건에서 MMA 기술을 배우고 있다.

김대환 대표는 김재훈, 금광산과 모두 통화했다금광산 형님이 ‘(전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표님. 준비 열심히 해서 멋진 경기 하겠습니다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야쿠자는 그 사람(금광산)하고 그라운드 갈 생각 없습니다라고 멋지게 말했다며 두 파이터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재 확정된 대진은 김재훈과 금광산의 무제한급 대결이다.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ROAD 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19일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김재훈과 금광산의 맞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ROAD 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19일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김재훈과 금광산의 맞대결을 공식 발표했다.

배우금광산과 맞붙는 야쿠자김재훈, 훈련 돌입
“52연타 없다, 160kg에서 30kg 감량

타격으로 시원하게 맞X 한번 뜨자.”

야쿠자김재훈(32)배우금광산(45)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까지 미리 공개했다. 김재훈은 7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금광산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2018년부터 대결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두 파이터는 물론, 팬들도 경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동안 부상 등의 사유로 연기돼 기다림에 지쳤다. 김재훈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금광산과의 경기를 반겼다.

김재훈과 금광산의 대결은 올해 첫 ROAD FC 대회에서 열릴 거라고 김대환 대표가 줄곧 언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계속해서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재훈은 조금씩 훈련을 하며 언제 잡힐지 모르는 시합에 대비했다.

결국 73일에 경기가 열리기로 결정됐고, 김재훈은 본격적으로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먹고 살아야 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는 김재훈은 사실 운동은 복싱을 조금씩 해왔다. 경기도 발표됐으니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지금 대구와 일산을 오가며 운동하고 있다. 복싱 2시간, 헬스 1시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현재 160kg인데, 30kg 정도 감량을 하고 시합을 뛰려고 한다. 금광산 씨는 헬스를 많이 하던데 계속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훈과 금광산의 대결이 발표되며 팬들은 52연타(52연타 시도 후 체력이 빠져 역전패한 흑역사)를 다시 소환하고 있다. 그러나 김재훈은 화끈하게 싸우되, 52연타를 했을 때처럼 경험 부족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재훈은 이제 52연타는 없다. 내가 금광산 씨보다 노련미가 있으니까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할 거다. 금광산 씨가 체력 믿고 승부하다가 X될 것이다. 금광산 씨가 재밌게 싸워줬으면 좋겠다. 나는 쪽팔린 거 싫다. 나이가 많은 분이라 이런 얘기하면 좀 그렇긴 한데 시원하게 맞X 깠으면 좋겠다. 방심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훈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이번 경기부터 차근차근 바뀐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번에 이기면, 내가 진 사람들에게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바뀐 모습 보여주기로 했는데, 아직 못 보여줬기 때문에 차근차근 바뀐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라가고 싶다.”

김재훈은 7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금광산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2018년부터 대결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두 파이터는 물론, 팬들도 경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동안 부상 등의 사유로 연기돼 기다림에 지쳤다. 김재훈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금광산과의 경기를 반겼다.

배우금광산, 마동석 소개로 김동현 체육관에서 훈련 김동현 관장님 조언 큰 힘

야쿠자김재훈(32)과 대결하는 영화배우금광산(45)이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금광산은73일 창원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김재훈과 무제한급으로 대결한다.

2018년부터 경기하려고 했지만, 금광산의 부상으로 계속 연기되어온 두 파이터의 시합은 73일 드디어 진행하게 됐다. 3년 만이다.

금광산은 나 때문에 경기가 계속 밀려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이어 창원에서 시합을 하게 돼 설렌다. 이번에는 최대한 부상 안 당하도록 신경 써서 꼭 시합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광산은 영화배우 마동석의 소개로 김동현의 체육관인 팀 스턴건에서 훈련하고 있다. 훈련을 시작한지는 4개월가량 됐고, MMA 훈련 보다는 일단 체력 훈련 위주로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허리를 다치기 이전의 몸 상태와 비교하면 90% 정도 회복되었다고.

금광산은 영화배우 마동석 형님의 소개로 김동현 관장님 체육관에서 운동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다닌 게 4개월 정도 된다. 선수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의 절반 정도의 체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관장의 체육관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금광산은 조언도 듣게 됐다.

금광산은 체육관에서 4~5번 정도 봤다. 나에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존중한다고 말해줬고, “이왕 하는 거 마음 단단히 먹고 운동하라고 파이팅 해주더라. 내 입장에서는 그 말이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금광산과 김재훈의 대결은 2개월이 조금 넘게 남았다. 남은 기간 금광산은 최대한 몸을 만들고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금광산은 다시 한 번 ROAD FC 관계자 분들과 김재훈 선수,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실망하시지 않게 케이지 안에서 모든 걸 쏟겠다. 3년을 기다려주셨는데 2개월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김재훈 선수와 화끈하게 멋진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영 기자 gosisashy@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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