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 30여명 참석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풍암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오매불망 힐링파크’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포함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테마파크 5월 문화행사로‘싱그러운 풀꽃 이야기’를 운영했다.

(사진_광주서구청)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박수와 몸풀기 체조 향기가 가득한 봄꽃과 추억의 나물 찾기 들풀로 만든 제기놀이 풀꽃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여자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날 치매어르신과 참여자들은 숲 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풍성한 초록색 나무와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공원을 걸으면서 오감을 느끼고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구청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여건상 함께 외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코로나19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며 “시민 모두가 치매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의식을 가지는 한편,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치매테마공원을 적극 활용한 야외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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