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완도소방서(서장 윤예심)는 봄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상왕산 주요 등산로 입구 3개소에 폐소화기를 활용한 인화물질 보관함을 설치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산불의 주원인은 부주의가 79.4%로 가장 많고,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고 산행하는 것만으로도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과태료 20만원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폐소화기를 활용한 인화물질 보관함을 주요 등산로 입구에 설치해 등산객 스스로 등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보관해두었다가 하산 시에 다시 찾아가도록 해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완도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를 예방하는 일은 단지 각 기관단체만의 일이 아닌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며 등산 시에 라이터 등 인화물질은 반드시 인화물질 보관함에 보관해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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