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광양 구간‘윤슬길’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란히
- 전남도립미술관~운전면허시험장~LF스퀘어~순천 잇는 녹색 휴식 공간

자전거도로에는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감각적인 조형물로 설치되어 거리를 수시로 체크하며 라이딩할 수 있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을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광양구간 ‘윤슬길’ 을 추천한다.

윤슬길은 달빛이나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경전선 폐선부지에 생태, 레저,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광양구간이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순천을 잇는 왕복 14km 규모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란히 놓여 라이딩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때 기차가 달렸던 윤슬길은 야자매트, 나무데크, 기찻길, 테마꽃길 등 다채로운 코스로 변모해 남천, 홍단풍, 금목서 등 풍부한 수목의 호위를 받으며 걸을 수 있다.

특히,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터널, 저수지 등 색다른 풍경을 갖추고 있어 걷기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도로에는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감각적인 조형물로 설치되어 거리를 수시로 체크하며 라이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경관숲 입구의 스마트도서관 등과 연결되어 문화예술은 물론 독서까지 누릴 수 있는 사색의 길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윤슬길은 5월뿐만 아니라 여름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 걸을 수 있는 녹색 건강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폐선이 오랜 시간 간직한 스토리들을 상상하며 힘차게 페달을 밟고, 천천히 사색의 걸음을 옮겨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슬길은 달빛이나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경전선 폐선부지에 생태, 레저,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광양구간이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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