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_부산소방)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소방재난본부는 4일 밤부터 부산지역에 강풍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우선 현장 긴급대응팀 71개 분대 353명을 편성 운영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 대응하고, 기상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확대(경보 발효 시 30%, 대형재난 발생 시 50%이상 비상소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신고폭주 발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내 재난 감시카메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평시 23대가 운영되던 119신고 접수대를 비상 단계별 상황에 맞게 68대(주 접수대 23+보조 접수대 45)까지 확대 운영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상레저기구 운항금지 조치 및 낚시객, 관광객 등의 해안가 위험구역 출입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강풍이 불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해 달라”며 “소방 또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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