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역에 Sop. 강혜명, 조선형
'제주의 딸' 강혜명 소프라노, 이번엔 아이다 도전..악보보며 자신감 생겨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를 5월7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일간 개최한다.(사진제공_글로리아오페라단)

[시사매거진]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 기념 및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인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AIDA)’가 오는 5월 7일(금)~ 9일(일) 금,토 오후 7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다.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 초연 당시부터 이국적이고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장치로 유명한 작품이다.

1막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합창과, 2막의 개선 행진 장면, 그리고 발레 등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그랜드 오페라이다.

1막과 2막에서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면, 3막과 4막에서는 이집트 상형문자의 무대 설치와 더불어 등장인물들 사이의 심리적 갈등을 잘 묘사해주는 음악의 힘을, 정상급 성악가들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AIDA’는 예술총감독 양수화 단장을 위시하여 스폴레토 메노티극장 상임 지휘자이며,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이면서 오페라 50여 작품을 암기로 지휘한 전문 지휘자 Carlo Palleschi, 이탈리아 ASSISI 시립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연출로 데뷔한 후 많은 작품을 제작해온 오페라 연출가 최이순이 함께 한다.

 또한 아이다 역에 Sop.조선형, 강혜명. 라다메스 역에 Ten.김재형, 한윤석. 암네리스 역에 M.Sop백재은, 최승현. 아모나스로 역에 Bar.한명원, 최병혁 등 국내 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최정상급 성악가가 함께 출연하며,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윈드발레단이 함께 연주한다.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은 1991년 창단하여 한국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문화의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으며 새로운 신진음악가를 발굴하고 한국 창작오페라의 해외 진출을 추구하여 왔다.

그간 오페라 총 31작품, 124회 공연, 콘서트 수십 회 이상을 펼쳐온 글로리아오페라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 경영과 국내 외 공연으로 순수예술의 대중화 및 국민정서 함양에 이바지하였음은 물론 음악을 통한 국위선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2011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제1회 양수화 성악 콩쿠르’를 개최한 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본 콩쿠르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본 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이  오페라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뉴 노멀 시대에 맞게 순수예술의 대중화와 우리나라 오페라 발전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