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2020년 투자유치 617억 · 700억 매출 · 1020명 신규 고용 등 성장 이어가

5월 3일부터 신규 입주 20개 국내‧외 스타트업 모집…21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서울시청사 (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공간인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20개사를 5월 3일 월요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기업에는 최장 2년간 독립된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기업별 맞춤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6개층(4‧5‧6‧8‧17‧19층) 규모(연면적 11,673㎡)로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94개사(국내 68개, 해외 26개)가 입주해 있다. 

그간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기업의 성장 단계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금융사 및 유관기관, 민관-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들(96개사)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 디지털 금융 등 비대면 산업의 성장추세 속에 작년 한 해(2020년 말 기준) 총 700억 원의 매출과 총 617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입주기업 총 고용인원이 1,020명에 달하는 등 매출은 물론 신규채용, 투자유치 등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새로운 기업들의 입주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신규 입주기업(7월 입주) 20여 개사를 모집한다. 모집공고는 5월 3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6월 4일 금요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아이템을 보유한 7년 또는 3년 이내 국내‧외 창업 기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신청기업의 편의를 위해 21일 금요일 15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 절차 및 일정, 지원내용 등에 대해 설명한다. 사전접수 링크는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독립된 사무공간(최장 2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핀테크 전문 운영사를 통한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멘토링, IR(투자설명회),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해외 진출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핀테크랩 입주 계약은 1년 단위이며, 최종 선발 기업은 1년 후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입주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을 세계가 주목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해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여의도를 금융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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