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호선 지상구간 전주 310본 개량 예정… 현재 15% 완료

전차선로 설비 개량 전(좌)⦁후(우).(사진_부산교통공사)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지상 구간 노후 전차선로 지지물에 대한 개량 공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개통 36년을 맞이하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열차 전력공급선인 전차선로는 콘크리트 전주의 균열 및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품의 부식이 진행되면서 열차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량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첫 사업을 시작해 1호선 본선 지상구간 콘크리트 전주 310본 중 구서~노포 구간 47본(15%)을 올해 2월 교체완료 했으며, 4월부터 장전~구서 구간 28본에 대한 개량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1호선 본선 지상 전 구간의 전주 310본을 개량 완료해 전력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다양한 개량사업과 안전설비 확충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억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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