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추 ‘칼라병’ 예방지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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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추 ‘칼라병’ 예방지도에 나서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1.04.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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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벌레가 옮기는 TSWV 바이러스, 초기 방제해야 효과 높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강진군이 고추에서 치명적인 병해 중 하나인 ‘칼라병’ 예방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강진 관내 고추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_강진군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강진 관내 고추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_강진군청)

‘칼라병’은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TSWV)바이러스를 말하며 감염될 경우 고추 과실과 잎 표면에 얼룩덜룩한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병한 식물체는 생육이 급격히 억제되고, 고추 과실은 수확이 어려워 고추 농가에게 골치 아픈 병중의 하나다.

‘칼라병’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멈추게 하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이 거의 없고 다른 정상 포기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초기 총채벌레의 방제가 칼라병 예방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총채벌레의 특성 중 하나가 잎보다는 꽃 속을 좋아해서 방제약을 처리해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러 해 고추밭을 경작하게 되면 해충들이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짐에 따라 방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우선 바이러스 내병계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약제 방제시 꼼꼼하게 처리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가지 약제만 계속 사용할 경우 해충의 약제 내성을 높일 수 있어서 세 가지 정도의 약제를 번갈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추꽃이 필 때는 아래로 숙인 상태가 많으므로 꽃 속을 좋아하는 총채벌레의 특성을 감안해 약제 처리시 아래쪽부터 시작해 위쪽으로 치는 것이 효과를 높일수 있다. 총채벌레는 오전에 왕성하게 활동함에 따라 방제 시간을 오전으로 정하는 것도 방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총채벌레의 다발생이 우려되므로 이른 방제를 통해 칼라병을 예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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