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제주 합동연설회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0일 오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는다면 호남을 고립시킬 망국적 지역주의가 부활할 것"이라면서 “유능한 개혁과 정권 재창출의 길은 송영길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북 지역 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수도권에 사람이 몰려 집 값이 폭등하고 지방은 소멸위기”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출범 시키겠다”고 했다.

또 송 후보는 “전라북도는 에너지, 탄소, 농업금융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전남북 12GW 서남해안 해상풍력과 탄소섬유를 활용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제조산업 등을 통해 66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군산형일자리, 전기자동차, 840조가 넘는 국민연금을 매개로 농생명금융 등 제3금융중심지 비전을 만들어가겠다. 익산을 중심으로 생명바이오 산업의 메카를 뒷받침하겠다”면서,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외자유치 1등 국제도시로 만들었던 인천시장의 경험으로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출마다. 수많은 당원과 대의원, 국민을 만나면서 저 자신을 바꾸고 비워왔다”면서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완벽한 대선승리를 이루어 냈다”면서, “대통령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이 되어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선봉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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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전라북도 정견 발표문 전문  

위대한 전라북도의 힘으로!

민주당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4기 민주정부수립!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라북도의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대의원 여러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기호!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정권 재창출을 해낼 승리의 V(브이)!

광주 5.18을 겪은 호남의 아들 기호 2번 송영길입니다.

지난 재·보궐선거 결과,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던 대로 하면 안 됩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바꾸겠습니다.

민주당 변화해야 합니다.

정말 큰 위기입니다.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여론이 과반수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이 정권을 잡는다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것이 후퇴할 것입니다.

3당 야합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께서 땀과 눈물로 만든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취약지역 지방정부의 교두보가 무너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입니다.

호남을 고립시킨 망국적 지역주의가 부활할 것입니다.

오늘로 대선까지 323일 남았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민주당 변해야 합니다.

우리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변화할 것인가 관성대로 갈 것인가?

유능한 개혁,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인가?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 없이 끝날 것인가?

유능한 개혁과 정권 재창출의 길은,

송영길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고충을 공감합니다.

제가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지방정부 운영 경험이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장으로 취임하고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적반하장 공격을 받았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관료를 겪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유능한 정당, 실력과 내용을 갖춘 여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유능한 개혁을 실천하겠습니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외교 네트워크를 총력 활용해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에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결합하여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들의 집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국외적으로 미·중 갈등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과 경제의 활로를 뚫어 나가겠습니다.

세계적 기후변화대응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선언,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해나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정책의 실마리를 다시 찾겠습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송영길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은 사람이 몰려 집값이 폭등하고 지방은 소멸 위기입니다.

저 송영길, 174석 집권 여당의 당 대표에 취임하면 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해, 당과 정부가 함께하는 ‘준비단’을 출범시키겠습니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이 총 112곳입니다.

지역의 발전전략과 맞아떨어지는 곳으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여야가 함께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라북도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에너지, 탄소, 농업금융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야 합니다.

지난 3월 탄소산업 진흥원을 방문했습니다.

방윤혁 원장과 만나고 성윤모 산자부장관 효성첨단소재산업 책임자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전남북 12GW 서남해안 해상풍력과 탄소섬유를 활용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제조산업등을 통해 66만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군산형일자리, 전기자동차, 840조가 넘는 국민연금을 매개로 농생명금융등 제3금융중심지 비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익산을 중심으로 생명바이오 산업의 메카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외자유치 1등 국제도시로 만들었던 인천시장의 경험으로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다시 총괄선대본부장이 되겠습니다.

2017년 5월 9일 선거를 회상합니다.

저 송영길,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민주당 전 지역조직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대선 승리를 이루어냈습니다.

계파와 파벌에서 자유로운 송영길,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습니다.

대통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되어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3번째 출마합니다. 송영길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송영길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출마입니다.

수많은 당원과 대의원, 국민을 만났습니다.

저 자신을 바꾸고 비우고 채워왔습니다.

저 송영길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20대, 30대 청년이 희망을 걸 수 있는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송영길을 선택하면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송영길을 써야 할 때입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위대한 전라북도,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의 손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민주당 변화의 시작, 송영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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