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RE 100'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는 걸그룹 '플로리아'

 

[시사매거진]걸그룹 '플로리아'가 환경 단체 'RE 100'의 홍보대사로 임명받고 공연트럭까지 선물받는 겹경사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DK 엔터테인먼트 소속 '플로리아'는 버스킹 전국 투어 일정 중 충남 당진 횟집 근처에서 공연을 했다. 팬들 사이에서 충격적이라는 말까지 나온 이 날 공연은 무대 뒤로 송전탑, 비닐 하우스, 폐타이어가 보이는 열악한 환경이어서 안타까움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환경 단체 'RE 100'은 '플로리아'측에 공연트럭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DK 엔터테인먼트측의 수락으로 자연스럽게 걸그룹 '플로리아'는 'RE 100'의 홍보대사로 임명까지 받았다.

이에 멤버들 뿐만 아니라 팬클럽 '꿀벌' 회원들까지 감사를 표하며 김격스러워했다. 

'플로리아'의 리더 수미는 "이제는 송전탑 걸그룹, 타이어 걸그룹 소리를 못 들을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다른 멤버 예슬,조아라,하연도 "좋은 환경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공연으로 코로나19에 지친 팬들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재생 에너지 100 퍼센트의 약자인 'RE 100'측은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국제 캠페인 첫 주자로 '플로리아'가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플로리아'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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