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오늘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긴급브리핑] 담양군, 6명 코로나19 확진 ... 5월2일까지 2단계 격상

다음은 담양군 관내 6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른 긴급브리핑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월 30일 담양 열 번째 확진자에 이어 관내 6명이 확진 판정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확진자 발생경위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담양11번(전남982)확진자는 13일 기침 및 인후통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14일 04시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금성면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담양읍에 거주하는 40대 남성2명과 40대 여성2명은 밀접접촉자로 진단검사 안내를 받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확진자 6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며, 지난 7일부터 지인들과 사적모임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심층역학조사를 통하여 감염경로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에 우리군에서는 역학조사와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하여 소독을 완료하였으며, 파악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금일 08시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확진자 6명은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으며, 당일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고, 확진자 자택 및 주변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아울러, 확진자의 동선을 분석하여 재난문자를 통해 군민들께 알리고 있으며, 해당 시간대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모두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정부는 국내 전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인식해서 4월 12일 0시를 기해 오는 5월 2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인, 가족모임, 사우나,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생활 전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 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요즘 코로나 양상은 감염속도가 대단히 빨라 조금만 방심하면 한사람으로 인해 열명, 스무명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담양군에서는 최근 일련의 심각한 사태를 감안하여 오늘부터 5월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자 합니다.

우리 군에서도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인 사적모임으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점을 감안하여 전국적 대유행과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써 지금 비상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힘은 방역 주체인 우리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이에 세가지 당부사항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는 4.15일 오늘 10시부터 담양읍 종합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무료검사를 실시하오니 의심증상이 있으시거나 검사를 희망하시는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을 삼가 해주시고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과의 접촉, 사적모임, 외출 등을 최소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강화된 생활 속 기본방역수칙을 꼭 준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군에서는 코로나 없는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차단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15

담양군수 최형식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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