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영주시와 (사)한국예총영주지회는 오는 4월 17일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를 영주문예회관 까치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2016년부터 5년간 꾸준히 공연된 영주시 대표 스테디셀러 공연인 <덴동어미 화전가>는 올해 새로운 창작진과 출연진이 선보이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덴동어미화전가 포스터(사진_한국예총영주지회)

작품은 조선 후기 영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쓰인 한국 내방가사의 수작 ‘덴동어미 화전가’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졌다. 평생 네 번이나 결혼하지만 모두 남편을 잃은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의 주인공 덴동어미의 고달픈 삶을 이야기와 춤, 노래가 있는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가혹하고 지독한 운명 앞에 절망해도 끝내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는 씩씩한 여성의 인생사가 때로는 신명 나게 때로는 뭉클하게 펼쳐진다.

<덴동어미 화전가>는 한국컨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 공모사업 선정 이후 영주를 비롯하여 전국 각종 축제, 일본과 베트남, 중국과 평창동계올림픽 초청 등 매해 공연을 거듭하며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주 대표 문화컨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시즌 5를 맞이한 <덴동어미 화전가>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해설자가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면서 작품의 이해를 돕고 드라마를 강조해 극적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창작진과 출연진이 대거 교체되어 새로운 대본과 음악을 비롯하여 안무, 무대, 의상 등 젊고 참신한 창작진과 출연진이 새로운 모습의 <덴동어미 화전가>를 선보인다.

화려한 볼거리와 더욱 진해진 감동으로 돌아온 2021 <덴동어미 화전가>는 코로나 19로 지친 영주시민을 위로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마스크 착용 및 한 칸 띄우기 좌석제 적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및 문의는 한국예총영주지회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식 기자 ioi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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