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2명, 오후에 2명,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자 속출

[시사매거진/전북] 전북 정읍에서 지난 13일과 14일, 밤사이 ㅇㅇㅇ의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오전 9시경, 정읍#63~#64번) 추가 발생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경 또다시 코로나19 정읍#65~#6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하루사이 정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정읍시보건소는 이날 오전 2명의 확진자 안내는 안전문자 대신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2명 추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경 추가로 2건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내려지자 공개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정읍에서 하루 동안 4명의 확진자가 발생된 사실을 알렸다.

정읍시보건소는 이날 오후 2시경 연속 3차례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정읍에서 하루동안 4명(정읍#63~#66번)의 확진자 발생 안내와 함께, 앞서 지난 12일 확진된 정읍#61번 70대 확진자와 배우자인 정읍#62번 60대 확진자가 운영하던 정읍시 시기동의 '00'업체와 이날 오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의 50대 정읍#66번 확진자의 매장 시기동 ‘00’업체를 공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검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실감하게 하듯 현재까지 알려진 확진자들 가운데 12일 확진된 정읍#61~62번과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65~66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정읍시 보건당국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확진된 정읍#65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부모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12일 정읍에 내려와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또한 시기동 소재 ‘00’업체대표와 정읍#66번 확진자도 현재까지 감염 경로 불분명 상태다. 또한 12일 확진된 ‘00’업체 운영자 정읍#61~62번 확진자들 역시 감염경로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다.

이에 따라 정읍시보건소는 이들 부부가 운영하던 시기동 소재 ‘00’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의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재난문자를 통해 발송한 상태이며, 역시 시기동 소재 ‘00’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 방문했던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재난 문자를 통해 발송한 상태다.

한편 정읍시 보건소는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읍지역에서 속출함에 따라 정읍시보건소와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지난해 봄,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마을 전체를 집단 격리했던 위급상황에 준하는 방역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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