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식물이 왜 우리 집에만 오면 시들까?

화분위치부터 주의해야 할 해충·질병까지 119가지 실내식물 가이드!

저자 베로니카 피어리스 | 옮김 신혜규 | 출판사 리스컴

[시사매거진] 플렌테리어는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심리적 안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공간별 특성 맞는 식물을 잘 들이면 분위기를 살리면서 가습효과나 암모니아 제거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집안에서 식물을 잘 기르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파릇파릇하고 생기 넘치던 화분이 얼마 못 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까맣게 타버린 일을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설상가상, 생전 처음 보는 벌레가 잎을 갉아먹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조금씩 다르듯이 식물에도 각각의 특성이 있다. 햇빛을 받아야 잘 자라는 식물도 있고, 그늘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도 있다. 덥고 습한 환경에서 키워야 하는 식물도 있고, 서늘한 곳에서 물도 조금만 주며 키워야 하는 식물도 있다.

이 책은 반려식물로 삼기 적합한 119가지 실내식물에 대한 정보를 식물의 특징과 환경, 적절한 관리 방법에 따라 자세히 설명한다.

식물을 살 때 체크할 점부터 물 주기, 분갈이하기, 질병 관리까지 기본 정보는 물론 각 식물에 대한 정보를 ‘위치’, ‘빛’, ‘물+영양’, ‘돌보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또한, 식물을 키우며 겪을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식물별, 상황별 문제의 종류에 따라 해결책을 제시한다. 더불어 같은 조건에서 함께 키우기 좋은 식물을 모아, 적재적소 가드닝으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실제 식물 사진과 일러스트를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배치한 책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빠른 이해를 돕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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