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사운영의 문제점과 대안, 송암동 경계조정 필요성 질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남구의회 하주아의원은 12일 오전 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자문위원회’설치 및 남구종합청사의 운영 문제점과 대안, 송암동 경계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하주아 광주 남구의원

하 의원은 2015년부터 남구청 청렴도 향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가인권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종합청렴도 5등급 중에서 4등급으로, 집행부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유감스럽다.”며 “남구청이 수립한 청렴도 향상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확인·지도하는 ‘남구 청렴자문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매년 평균 13억 원 이상으로 상환액이 증가하고 있는 ‘남구종합청사캠코위수탁계약’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더 이상 재정손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남구종합청사 운영방법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제안했으며 끝으로 ‘동 경계 조정’ 관련 송암동 일부를 효덕동으로 편입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사진_최윤규 기자)

이에 김병내 남구청장은 “남구의회와 집행부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역 내 각종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 추진하겠다.” 며 “청렴자문위원회 설치는 빠른 시일 내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 고 답변했다.

또한 “남구청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임대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공공기관 콜센터 유치 등 향후 임대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6월 관련 용역을 착수하여 합리적 대안을 가지고 남구종합청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결정 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송암동 경계조정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고 향후 16개동 자체의 동간 경계 민원을 파악한 후 의회와 협력하여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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