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홍정식 대표

 

[시사매거진]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2일 국가수사본부에 "김승수 전주시장 배우자(교사)를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격 고발한다"고 밝혔다.

​LH 땅투기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전주시 등 전북 유력인사들 46명의 광명 시흥시 땅 원정투기 등 농지를 매입해 거짓농사를 짓는'가짜 농부'들에 원성이 드높은 가운데 '투기와의 전쟁'에 나선 김 시장 부인도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자 활빈단은 "최근 부동산 불법투기 106건을 적발한 김 시장이 가족의 위법에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다"며 "일벌백계로 처벌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활빈단은 전주와 인접해 있고 지목변경이 용이한 도시지역이자 생산녹지로 땅값이 들썩이고 있는 완주군 소양면내 농지1,729 제곱미터와 바로 옆 254제곱미터 두 필지 모두 김 시장 부인이 지난 2010년에 매입한 땅으로 개별공시 지가는 3.3 제곱미터당 4만8천원이지만 시가는 80만원 이상으로 시민들은 땅 투기 의혹을 갖고 원성이 드높다"며 농지법 위반에 대해 국수본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김 시장 부인 땅은 농지법에 따르면 면적이 천 제곱미터가 넘는경우 영농계획에 따라 실제 경작을 하도록 돼 있어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 소유를 할 수 없음에도 팔지도 않고 농사도 짓지 않는 땅으로 "전주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며 "LH 임직원들 땅 투기범 14명을 최초 고발한 활빈단에 제보가 잇따른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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