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건강해지는 시골 엄마 밥상!

계절마다 챙겨 먹으면 좋은 제철 음식 204가지

저자 배명자 | 출판사 상상출판

[시사매거진] 음식은 단순히 열량을 내어 생명을 보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때로는 먹는 이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 생각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엄마 밥상', '할머니 밥상'을 흉내 내기란 쉽지 않다.

엄마표 밥상의 비밀의 담은 책 '자연을 담은 엄마요리'는 2013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2021년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재철 재료로 만든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도 객지에 나가 험한 밥을 먹는 자식들을 생각하며 제철 식재료와 천연 양념으로 차린 소박하고 정갈한 밥상이 가득 담겨있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챕터를 나누고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마다 챙겨 먹으면 좋을 204가지의 건강 음식을 소개한다. 

저자는 정확한 계량이 가능하도록 계량스푼 계량 법으로 레시피를 소개하여, 요리 초보나 엄마의 손맛을 익혀 두고 싶은 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 

요리의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과정마다 친절한 과정 사진을 수록하였고 각 요리에 대체 식재료를 표기하여 반드시 그 재료가 없어도 다른 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요리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각각의 식재료에 담긴 영양이나 고르는 법, 손질법부터 된장, 간장, 고추장, 조청, 매실청 담그는 법은 물론 고수의 손맛 비법도 아낌없이 공개한다. 

특히 책은 원하는 요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해 편리함을 더했다.

쉽고 간단한 엄마표 레시피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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