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이송하며 바다 위의 엠뷸런스 역할 톡톡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6시 41분경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18k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의 선원 B씨(60대,남)가 새벽에 갑자기 피를 토하며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목포해경은 자은도 북서쪽 9km 인근 해상에서 A호를 만나 경비함정에 환자를 옮겨 태우고 임자도 진리선착장으로 이동해 오전 8시 28분경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새벽 3시 21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C씨(50대,남)가 새벽부터 심한 복통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를 탑승시키고 신안군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이송해 새벽 4시 15분경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B씨와 C씨는 모두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2명을 경비함정과 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하며 바다 위의 엠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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