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개설 계획으로 특혜 의혹 배우자 명의의 땅 사회 환원 밝혀
- 진상면과 진월면 주민과의 오래된 숙원사업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과제
- 매각 전액 어린이보육재단과 백운장학재단에 기부

정현복 광양시장이 논란의 원인이 된 배우자 명의의 신구리 땅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는 5일 정현복 광양시장이 도로개설 계획으로 특혜 의혹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자 명의의 신구리 땅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의혹에 대해 떳떳함을 표명하면서 이번 의혹사건으로 인해 사업을 고대하고 계시는 진상면과 진월면 주민의 오래된 주민숙원사업이 물거품이 될까 심히 우려된다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원인이 된 배우자 명의의 신구리 땅을 사회에 환원해 오래전부터 계획된 주민과의 약속된 사업이 이번 의혹으로 추진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길 바랬다.

매각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해서 전액을 어린이보육재단과 백운장학재단에 기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장직까지 걸면서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서 확실치 않은 사실로 지역의 민심을 편가르고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표명했다.

다음은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사회환원 관련 입장문 [전문]

부동산 사회환원 관련 입장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금번 부동산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떳떳하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퇴임 이후 광양에서 살면서 촌부로 돌아가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진월면 신구리 땅에 식재돼 있는 매실나무에 거름도 주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개설 계획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저의 땅으로 인해 사업을 고대하고 계시는 진상면과 진월면 주민과의 약속된 사업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됩니다.

또한 시정의 최종 종착지는‘시민의 행복’이라는 큰 명제 앞에 오래전부터 계획된 주민숙원사업은 추진되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계획된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되고 도로 주변의 땅을 소유하고 계시는 주민들의 기대감을 꺽을 수 없어 제 배우자 명의의 신구리 땅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매각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해서 전액을 어린이보육재단과 백운장학

재단에 기부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는 지역발전을 위해 1억7천여만원을 기부하였고 현재도 계속 기부하고 있습니다. 평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퇴임 이후에도 시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드려 죄송합니다.

2021년 4월 일 광양시장 정현복 올림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