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랑주의보 뚫고 긴급출동 자력 항해 불가한 60톤급 어선 안전해역 이송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긴급 이송했다"3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3일 새벽 3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5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톤급 어선 A호(근해통발, 통영선적, 승선원10명)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같은 날 오전 5시 42분경 사고현장에 도착, A호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3미터 높이의 파도를 뚫고 예인작업을 실시하여 이날 낮 오전 11시 45분경 신안 가거도 남방 안전해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어떠한 악천후의 해상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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