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환자 발견 초동조치 후 119인계

완도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1시경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소재 땅끝항 주변을 순찰 중 땅끝여객선터미널 도로상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해 초동조치 후 긴급이송 시켰다”고 밝혔다.(사진_완도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1일 오후 1시경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소재 땅끝항 주변을 순찰 중 땅끝여객선터미널 도로상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해 초동조치 후 긴급이송 시켰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나재원 경사 등 4명이 긴급출동 후 복귀하던 중 여객선 매표소 앞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뒤로 쓰러지며 머리를 땅에 부딪힌 A씨(여, 55년생)을 발견하여 응급처치를 했다. 

사고 현장에서 환자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며 구토를 하는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당황한 환자의 배우자가 심장마비로 오인하여 흉부압박 실시 중이었으나 해양경찰 순찰팀이 환자 의식과 호흡이 정상임을 확인,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흉부압박을 중지시킨 후 119에 상황 설명과 인계를 하는 등 차분한 대응을 했다.

현재 A씨는 해남소재병원으로 긴급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은 “촌각을 다투는 긴급상황에서 땅끝파출소 해경과 소방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다행이다”라는 반응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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