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무주군청)

[시사매거진/전북] 무주군은 지난 1일 무주읍 시가지 권과 남대천변 일대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는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으로, 

무주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한 무주교육지원청과 농협중앙회, 국유림관리소, 무주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무주군자율방재단 등 6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쓰레기 줍기에 나선 참여자들은 가로변과 하천둔치, 공원 등 기관별 지정 구역에서 담배꽁초, 휴지, 폐비닐 등의 쓰레기들과 유리병, 캔,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들을 수거했으며 ‘내 집 앞 쓸기’ 캠페인을 병행하며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무주군청 환경위생과 자원순환팀 박영석 팀장은 “우리 군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를 새봄맞이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대청소 실시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1회용품 사용 규제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봄철 황사 등으로 불안하고 답답해진 군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의 일환으로 군청과 6개 읍면이 함께 점검반(7개 반 14명)을 구성해 △도로변과 임도, 하천변 등지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 △농경지에서 발생된 폐비닐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3월 31일에는 남대천 수질 오염원 차단을 위해 그물망을 이용한 하천 하부 퇴적물 제거 작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탐지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단속하고 다중이용업소 화장실과 공중화장실에 대한 정비 및 청소를 진행 중이다.  

또 1회용품 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관내 73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관련 포스터를 부착하고 1회용품 사용 규제 및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최철민 기자 isccm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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