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11시 전남대 5.18광장
5.18연구소, 교수회 등 제 단체

전남대학교 정문 항공사진(사진_전남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의 학내.외 여러 단체가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를 결성하고, 미얀마 국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 활동에 나선다.

전남대 ‘행동연대’는 4월 1일 오전 11시 학내 5.18광장에서 제 단체 대표와 회원, 학생, 시민들이 모여 미얀마 군정종식과 민주회복을 위한 전남대 행동연대 출범식을 가진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규모는 간소화하고, 활동은 개인 단위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동연대는 중앙도서관 별관(일명 ‘백도’) 좌우에 미얀마의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높이 18m의 초대형 펼침막을 내걸고, 건물 앞에는 자유게시판을 설치해 학교 구성원과 시민들이 직접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포스트잇을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범대 1호관 벽면에 그려진 대형 ‘광주민중항쟁도’ 앞에도 포토 존을 설치하는 등 지지와 연대활동의 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이들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찍어 개인의 사회관계망(SNS)이나 행동연대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면서 미얀마 국민과 세계시민에게 연대와 지지, 공감을 표명할 수 있다.

전남대 ‘행동연대’에는 5‧18연구소, 교수회, 교수연구자협의회, 직원회, 공무원노조 지부, 대학노조 지부, 조교협의회, 총동창회, 민주동우회 등 전남대를 대표하는 9개 단체가 모두 참여했다.

전남대 행동연대는 “5ㆍ18민주항쟁의 발원지이자 5월운동의 역사적 공간이었던 전남대에서 미얀마 국민의 희생과 군부의 만행을 막고 미얀마의 민주 회복을 위한 지지와 연대 활동에 돌입한다.”며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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