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29일, 송정5일시장 등 지역의 6개 전통시장에 구축한 화재알림 자동통보시스템을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송정5일·비아5일·1913송정역·송정매일·우산매일·월곡시장이 시설은 시장 안에서 화재를 감지하는 즉시 소방서 종합상황실로 자동 통보하고, 점포 주인과 상인회에도 문자와 전화로 화재를 알려준다. 

광산구는 작년 12월, 예산 2억9600만 원을 투입해 6개 전통시장의 370개 점포에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 등 화재 징후를 탐지하고 알려주는 시설을 설치했다.

광산구는 지난 석 달 동안 화재가 아닌데 화재로 인식해 오작동하는 ‘비화재보’를 파악해 점포의 감지기 위치를 수정하는 등 기기의 정확성을 높이는 작업을 해왔다.

광산구와 광산소방서 그리고 각 시장 상인회는 지난 23일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재알림 자동통보시스템의 정상 가동을 최종 확인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이 되도록 소방서, 상인회와 함께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일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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