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정운천)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_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국민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정운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송학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 7명의 위원을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국민의힘 국민통합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2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상설화’ 당헌· 당규가 개정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5·18단체 간담회' 및 주호영 원내대표 및 민생정책 발굴단 K-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여야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또 2021년 1월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및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구례 수해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수해민들과 함께 직접 땀을 흘리며 복구 참여와 위로를 건넨 바 있다.

정운천 위원장은 "지역장벽이 너무 높게 드리워져 경쟁도 없고 책임도 없는, 지방정당정치가 실종된 상태"라면서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통합은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있다"고 현재의 지역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 있게 지역 통합에 앞장서겠다"면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는 사회갈등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국민통합 과제들을 발굴하여 당의 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중 유일하게 원외에서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송학 부위원장(전 광진구청장)은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정치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위원장님과 함께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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