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복지협치위원회 출범…민·관·정 대표 94명 참여
- 노인·장애인 등 8개 분과위 운영…상시소통체계 구축
- 시민이 체감하는 보편적 복지정책 발굴·현안 협력 등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기 복지협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각 분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복지협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용섭 시장의 위원 위촉장 수여, 공동위원장인 김천수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신수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의 복지협치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워크숍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을 위한 더 나은 광주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복지협치위원회는 민간과 행정, 의회가 협력해 상시소통체계를 구축하고 복지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광주만의 복지모델이다.

제2기 복지협치위원회는 지난해 9월 ‘복지협치기본조례’가 전면 개정되면서 복지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위원을 기존 24명에서 94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노인·장애인·출산보육 등 8개의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보편적인 복지정책을 중점 발굴해 실천한다. 이를 통해 복지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는 복지협치학교 운영과 워크숍을 통해 협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치위원의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 밖에도 분과위원회와 실무협의회, 전체회의 운영 등을 통해 발굴·제안된 협치의제의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복지협치의 실행력을 높이고, 복지협치 기본계획 수립과 전담기구 운영 등 광주복지협치의 토대를 구축한다.

이용섭 시장은 “민간과 행정, 의회가 협력해 함께 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제2기 복지협치위원회를 통해 복지역량이 강화되고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3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복지협치 기본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된 ‘제1기 복지협치위원회’는 총 56회의 협치회의 등을 통해 58개의 복지의제를 발굴했으며, 이중 장애인의 탈시설 등 자립생활지원 5개년계획 수립, 정부미지원시설 아동보육료 지원 등 9개 안건은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지현장, 시민, 행정, 의회 등 300여 명이 참여한 복지혁신포럼 등 9차례의 민·관·정 현안토론을 통해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4대 분야 70개 혁신과제를 도출했으며, 광주사회서비스원 출범, 광주복지재단의 광주복지연구원 개편 등을 실현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