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출동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지키기

광주북부소방서는 "지난 17일 22시 21분경 일곡119안전센터 구급대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구급활동 중 인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주북부소방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지난 17일 22시 21분경 일곡119안전센터 구급대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구급활동 중 인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북부소방서에 의하면 일곡구급차 및 구급대원들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출발하려던 중 구급차 쪽으로 신고자가 급히 달려와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다”며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장 도착 즉시 심정지환자로 판단하여 2분만인 22시 23분경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로 응급처치하여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 현장의 환자 및 보호자에게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병원까지 멀지않음에 양해를 구하여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별도로 이동했다.

보통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단 4분이다. 4분 이내에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만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김희철 북부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불편함을 무릅쓰고 긴급한 현장출동에 적극 동의해주셔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현장에 강한 소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곡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방장 나세화, 소방교 이태진은 올해 1월에도 일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되찾게 하는 등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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