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공무원조합 목포시지부는 "목포시의회 최홍림 의원의 갑질 사례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사진_전국통합공무원조합 목포시지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국통합공무원조합 목포시지부(위원장 김정진)는 "목포시의회 최홍림 의원의 갑질 사례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1일 최홍림 의원의 갑질 행위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필두로, 임시회가 시작된 3월 12일부터 현재까지 규탄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최홍림 의원에게 갑질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할 것,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의혹제기와 행동으로 시민 불안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할 것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최홍림 의원이 갑질 문제를 제기하는 공직자들에게 공갈협박을 당했다고 하고 본인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세력으로 매도하며 오직 자기 합리화와 여론몰이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추가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최홍림 의원의 사과와 반성을 기대하며 구체적인 갑질사례 공개를 최대한 자제해 왔지만, 형사고소 운운하는 등 최홍림 의원의 모습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오는 3월 23일 12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갑질 사례를 추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 공개될 갑질 행태는 기존에 언급됐던 인격무시, 언어폭력 뿐만 아니라 부당한 업무개입이나 청탁 등의 사례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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