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동대문구을)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에게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시사매거진]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동대문구을)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에게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먼저 지난 2009년 1월 20일 당시 용산4구역 재개발 지역 남일당 건물에서 발생한 용산참사를 언급하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은 희생자에게 단 한차례도 조문을 하거나 유감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것이 서울 부동산 난개발의 시작이었다”고 규탄했다.

이 지역은 2004년 1월부터 시작된 용산 역세권 재개발 지역 가운데 하나였다.

이어, 물대포 사건은 시청광장에서 평화적 집회를 위해 모인 사람들을 직격했고,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하며 당시 시민들이 CS(최루액)물대포 맞는 것을 방치 시키고 민주주의를 가로 막았다고 부연했다.

지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무상급식 정책을 아직도 반대하느냐”고 묻자 오 후보는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무상급식 정책 대상자였던 아이들이 자라 현재는 ‘대학생 유권자’가 되었다.

이에 장의원은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이 있다"며 "당시에도 사과하지 않았던 오세훈 후보가 지금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앞으로 서울시정이 10년 전, 아니 15년 전으로 후퇴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보기 민망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세훈 후보는 출마 선언할 때 이 3가지에 대한 통렬한 사과와 반성부터 했어야 옳다"고 덧붙였다.

임정빈 기자 114he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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