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헐크파운데이션)

3월 17일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구시에서 추진한 "Good 소비 , Good 대구 챌린저"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로 달려갔다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

17일 첫 날은 삼성라이온즈 선수시절 가족들과 늘 함께 가던 교동시장 안에 있는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집에 들렸다.

예전에는 자리가 없을 만큼 붐비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썰렁한 시장을 돌아보니 코로나 시국의 어려움이 실감되었다

18일은 대구시민야구장 앞에 유명한 백반집인 우성식당으로 갔다.

야구장 이전과 코로나로 많이 어려울텐데 오랫만에 찾은 나를 기억하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현역선수시절부터 다니던 식당이라 추억의 장소이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님이 이 챌린지의 1호 동참자로 참여하시면서 다음 참여자로 나를 지명했다. 대구를 떠난지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많았다.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 주고 격하게 환영해주는 대구분들에게 아주 작은 힘을 보태고 오는 마음이 흐뭇했다. 이 어려운 시국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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