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과 범한산업 방문… 수소경제 발전 위해 창원시, 중소기업 역할 강조

15일 오후 허성무 시장은 정 총리와 함께 범한산업의 수소제품 생산을 시찰하면서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의 추진성과와 2040 창원 수소산업 비전 내용을 설명했다.(사진_창원시청)

[시사매거진]  창원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3시 허성무 창원시장과 함께 수소 강소기업인 범한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소경제 확산의 중요한 한 축인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창원시와 수소기업이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과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수소 분야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원시 소재 범한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 총리 외 허성무 시장, 문승욱 국무2차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범한산업 대표,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정대운 창원대학교 교수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수소 분야 기업인·전문가가 참석해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범한산업은 세계 2번째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연료전지 및 수소건설기계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창원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수소 강소기업이다. 

허성무 시장은 정 총리와 함께 범한산업의 수소제품 생산을 시찰하면서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의 추진성과와 2040 창원 수소산업 비전 내용을 설명했다.

정부 수소경제위원장인 정 총리는 중소기업인 범한산업이 수소제품 국산화와 창원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격려했고,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중소기업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가운데, 창원시가 우수한 수소기업과 힘을 합쳐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선도자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대기업 중심의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이 발표됐지만,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제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창원 소재 수소 강소기업을 주목하고, 이러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정책을 추진한 창원을 격려하고 선도적 역할을 당부해주신 국무총리님의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수소경제에 맞춰 수소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많은 지자체와는 달리 창원은 다양한 수소정책을 이미 추진해 각종 성과를 나타내어 정부의 관심과 기대를 받는 만큼 우리나라의 수소경제를 실질적으로 선도해 국내 수소기업이 세계 수소시장을 선점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수소경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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