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3 2월9일 방영된 에델 라인클랑 ‘Molitva’, 유럽에 반향 일으키다
원곡자 Marija Šerifović의 찬사에 이어 세르비아 대사관, 유로비전 전문 매체에도 잇달아 소개

가수 김동현 (출처 JTBC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

[시사매거진] 지난 2월 9일 방영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3에서 2월9일 방영된 에델 라인클랑의 ‘Molitva’가 유럽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동현, 안세권, 조형균, 이충주로 구성된 에델 라인클랑(Edel Reinklang)은 2007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대상곡인 ‘Molitva’를 세르비아 원곡 그대로 불러 많은 세르비아인들과 유럽인들로부터 대단한 노래라는 찬사와 함께 원어민 발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_ Marija Šerifović 인스타그램, Aftonbladet.se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전 세계에 걸쳐 알려진 많은 가수와 히트곡을 생산한 프로그램으로 역대 우승자 중에는 아바, 시크릿 가든, 셀렌디온 등을 배출한 가장 인기있는 유럽 쇼다.

2007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 ‘Molitva’ 원곡자 마리야 셰리포비치 (Marija Šerifović)도 “축하합니다. 이것은 내가 들어 본 ‘Molitva’ 최고의 버전입니다. 대단히 놀라운 노래입니다.”라고 칭찬하며 또한 ‘눈감을 수조차 없죠~’로 시작하는 가수 김동현의 간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베이스톤에 대해 “어두운 곳에서 한발씩 다가오는 그림자 같아 god damn 소름돋아”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Marija Šerifović 인스타그램. 베바 김동현 팬가페)

출처_ 대한민국 주재 세르비아대사관 홈페이지

2007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Molitva’는 ‘기도’로 해석되는 노래로2006년 독립한 세르비아인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른 곡이기도 하다. 마침 한국 주재 세르비아대사관에서도 관심있게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로비전 전문매체인 escbubble에도 “한국에서 팬텀싱어라는 음악 쇼가 있다. 이번 시즌은 9명의 결승진출자가 '베스트 K크로스오버 그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올스타 시즌3로, 매주 화요일 밤 JTBC 방송사를 통해 방송됐다. 지난 2월 9일 방송된 에피소드 3에서 에델 라인클랑의 ‘Molitva’ 불렀다. 놀라운 이 영상을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소개한다. 오늘 세르비아 원곡자 마리야 셰리포비치도 강한 인상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기도 했다. 보통 가수들은 영어나 모국어로 노래를 연주하지만, 팬텀싱어의 에델 라인클랑은 유로비전 2007의 우승작 ‘Molitva’를 세르비아어로 원곡 그대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라고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escbubble.com 관련 내용 발췌)

출처_ escbubble.com

세르비아로 부르기 위해 세르비아어 선생을 모시고 발음 교정도 하며 진심을 담아서 일까…아시아의 동쪽 끝 한국으로부터 날라온 에델 라인클랑의 간절한 기도 ‘Molitva’가 세르비아를 울리고 유럽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아닌 평상시였으면 지금쯤 초청장이 벌써 날라왔을 지도 모르겠다.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
새 시대 새 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