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교육청, ‘미래인재 육성 협력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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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전남교육청, ‘미래인재 육성 협력비전’ 발표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1.02.24 0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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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지속가능 교육생태계 구축 강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사진_전남도교육청)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사진_전남도교육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동발표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신학기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도민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도와 시·군, 교육청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검사부터 추적, 치료까지 이어진 K-방역체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함께 꿈꾸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재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4대 분야 97개 사업에 총 사업비 4천 250억 원이 지원될 ‘2021년 교육지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으뜸인재’들에게 최장 10년 동안 매년 최대 500만 원의 재능계발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모두 우유급식을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 시범운영, 대안 교육시설 무상급식 지원 등 3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 강화를 위해 21억 원을 투입, 3천여 명의 청소년에게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찾아가는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대동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마한역사문화교육과 이순신 리더십 캠프 등 지역사회 기반교육도 확대키로 했다.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지역을 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전남형 미래교육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마다 미래형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시·군별 창의융합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분야의 으뜸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에서 삶을 설계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향후 5년간 220여 동의 노후화된 학교건물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를 육성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도시 학생들이 전남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화훼농가 등 농어민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합리적인 소비 권장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의 미래인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꿈을 키워 장차 지역과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토록 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전남미래교육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전남교육은 10년 후, 100년 후에도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며 “도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전남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코로나 조기 극복과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라남도-도교육청 협력비전 공동발표문】 전문이다.

코로나 조기 극복과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라남도-도교육청 협력비전 공동발표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학부모님, 학생과 청소년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는 등 일상이 잠시 멈춰버린 듯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도의 인구 10만명당 확진환자 발생은 44명(2. 21. 현재)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령기 청소년(8~19세)은 그보다 더 낮은 33명에 불과합니다.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예정 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일상의 회복이 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사결과, 도민생활만족도에서 2019년 5월부터 지금까지 21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사지표가 주거, 소득, 안전 등 삶의 질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포함하므로 교육의 성과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지역을 떠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교육이, 돌아오는 전남, 새롭게 도약하는 전남의 상징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함께 고민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올바르게 키워낼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교육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32건의 협력 사업을 발굴했습니다. 지난해에 거둔 성과 몇 가지를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50,148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총 7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하였습니다. 도와 시․군, 교육청은 물론 학교 밖 지원센터까지 연계하여 정책결정부터 지급까지 단 2주 만에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도 중대본회의를 주재하시면서 수차례 직접 언급하며, 전국적인 확대를 독려하신바 있습니다.

둘째,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급식재료를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입니다. 각급 학교에서는  대상을 파악하고, 우리 도에서는 꾸러미를 만들어 배달하는 등 협력이 특히 빛났던 사업입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범모델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으며, 우리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셋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는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하여 총 846명의 으뜸인재를 발굴 지원하였습니다. 금년부터는 프로젝트 활동실적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토록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역 고교생들의 대학진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후원금이 2008년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0여억원(’19. 2억8천만원)까지 증가한 것은 ‘인재육성’을 향한 도민들의 정성과 성원이 모인 덕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우리 도는 올해 전남교육의 핵심과제가 코로나19로부터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는 일념으로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3월 신학기를 맞아, 더 많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56개소), 감염병 전담병원(4개소), 중증환자 치료병상(32병상), 생활치료센터(1개소)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검사와 추적, 치료로 이어지는 K-방역체계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최근 교육청에서 마련한 ‘2030 전남미래교육 종합발전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 전라남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4대 분야, 97개 사업에 총 4,25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첫째,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인재’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미래 지역을 이끌어갈 으뜸인재를 키우기 위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AI비전캠프’(60명), ‘노벨캠프’ (80명) 등을 통해 미래 과학자를 키워내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인재학당’(50명)도 운영하겠습니다. 지역예술고와 연계하여 예능분야 인재육성(예능영재키움, 120명)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으뜸인재’(200명)들은 최장 10년 동안, 매년 최대 5백만원(고 5, 중 3)의 재능계발비를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차별 없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총 1,989억원을 투입하여 ‘Non-GMO 식재료’와 ‘친환경 농산물’로 이루어진 ‘무상급식’을 제공합니다.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전체에 ‘우유급식’(중․고 일부포함 102억원)을 지원함은 물론, 초등 돌봄교실에는 ‘과일간식’(연 30회, 840백만원)까지 꼼꼼하게 챙겨가겠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58명), ‘국악분야 예술강사’ (130여명) 지원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하여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방과 후 아카데미’(학습, 급식, 체험)를 34개소까지 확대하고, 130개소의 ‘꿈사다리 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 청년교사 파견)을  운영하여 ‘방과 후 돌봄’도 강화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교육청과 공동으로 매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초 5, 중 10, 고 20)을 시범운영하고, 인가․미인가 구분 없이 대안교육시설에 ‘무상급식’을 지원합니다. 

셋째, 창의적인 생각을 깨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교 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6개소를 설치하고, ‘학교숲’ 15개소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총 80억원을 투입하여 ‘문화의집’(3개소)과 ‘수련관’(1개소)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확대함은 물론 유휴 공공시설을 이용한 소규모 활동공간, ‘꿈꾸는 마루’(2개소)를 신설하겠습니다.

특히 2022년말 완공을 목표로 ‘전라남도청소년지원센터’를 9월, 목포에서 착공하겠습니다.

순천 신대도서관 등 시․군 도서관 10개소를 신설하고, 읍면 단위에 ‘작은 도서관’(9개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총 21억원을 투입하여 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나주소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3개 대학)를 활용한 ‘찾아가는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도 시작합니다.

‘전남연기캠프’(50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13개 단체) 등 문화예술프로그램도 강화하는 한편 ‘농촌유학 활성화’(6개소)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대동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마한역사문화교육’(1개소), ‘이순신 리더십 캠프’(1개소), ‘평화비전스쿨’(1개소) 등 지역사회 기반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언어발달 지원’(강사 24명)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교육도 든든한 공교육의 기반 위에서 학교 안과 밖이 자발적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그들의 방식으로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도와 시․군, 교육청은 물론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교육을 준비해야 합니다.

전남교육은 10년 후, 100년 후에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 도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께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전남교육의 협력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 도민 여러분, 그리고, 전남 교육가족 여러분!

어느덧 남도의 들녘에는 새봄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교의 일상회복과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도지사님과 교육감이 도민 여러분께 공동협력의 비전을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빼앗긴 일상의 회복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모두를 고통에 빠뜨렸던 코로나-19도 출구를 찾아가는 희망을 함께 봅니다.

위기 상황에서 도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위대한 시민의식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될 수 있었고, 가정과 일터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민의 안전과 행복, 모두가 소중한 전남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쏟고 계시는 김영록 도지사님을 비롯한 전남도 관계자분들,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외에도 여러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고 있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은 사회통합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가속화하는 저출산과 인구의 수도권 집중, 학령인구 감소로 농산어촌의 상당수 작은 학교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는 마을공동체의 붕괴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한편 우리로 하여금 연대와 상생의 방식을 일깨우고, 더 나은 재건을 위한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는 다가올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는 신념 아래 우리 학생들을 당당한 미래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전남도, 그리고 시·군 지자체와 손잡고 다음과 같은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3월 신학기를 맞아 지자체와 탄탄한 방역시스템 구축 등 코로나 19 위기 총력 대응으로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전남은 도민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인구수 대비 코로나 19 발생률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서 ‘안전하고 청정한 생명의 땅 전남’의 명성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전남 지역 학교의 평균 등교일수는 초등학교 59일(전국 평균 41.3일), 중학교 56일(전국 평균 40.6일), 고등학교 59일(전국 평균 50.8일)로 전국에서 최다 등교일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농산어촌 학교들은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수업일수(초등 172일, 중등 175일)의 대부분을 등교수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우려했던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고 안전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 해 새학기 등교수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급 학교에 93억 원을 투입해 방역인력(자원봉사자 3,200여명)과 방역물품을 지난 해 보다 확대 지원하고, 44교의 전국단위 모집 기숙사 운영학교 입소생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등교수업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시·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탄탄하고 체계적인 방역 안전망과 촘촘한 급식망을 빈틈없이 가동하여 어떠한 조건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한 삶이 이어지도록 더욱 보살필 것입니다.

둘째, 지역을 품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및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전남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사회 대비 핵심역량을 선제적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올해 75억 원을 투입해 학교마다 원격교육 공공플랫폼 등 미래교육 에듀테크를 구축하고, 40개의 초․중학교에 미래형 스마트교실을 구축하겠습니다.

광양․곡성․해남․함평 등 7개 시군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구축해 지능정보기술 활용 미래수업을 지원하고, 오는 2023년까지 22개의 모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전남을 명실공히 ‘미래교육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AI․에너지․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 수요 및 전남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 정책과 연계해 블루에너지, 블루트랜스포, 블루농산물 등 12개 특성화고 16개 학과의 개편을 추진하여 선제적인 산업맞춤 직업교육과 취업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한전공대 설립과 연계한 전남과학고 이전 및 에너지 특성화 교육과정 도입으로 우수 인재들의 진학 문호를 넓히고, 전남대학교 등 지역 거점대학교와 교육협력관 사업을 확대해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교육과 보육 등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전남은 1970년대 초, 민·관·학이 하나 되어 전국적인 교육사회화 운동을 점화시켰던 ‘온마을 교육(全村敎育)의 발상지’로서 교육에 대한 기대와 갈망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았던 곳입니다.

이러한 긍지와 저력을 살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방과후 초등학생을 돌보는 학교돌봄터 사업을 도입하고, 지역단위 민․관․학 교육플랫폼(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하며,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의 협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206개였던 마을학교를 올 해는 250여 개로 확대하고 예산도 94억 원으로 증액 지원하는 등, 마을과 함께 더 큰 배움을 만드는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 해 도내 각급 학교 입학생 47,500여 명을 대상으로 ‘꽃 한 송이 전달하기’ 사업을 비롯해 교육기관 ‘1팀 1화분 가꾸기’ 등 총 1억 4천 여 만원을 투입해 지역 화훼농가 돕기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 도내 업체 제품 우선 구매를 촉진하고, 지역 조달 우수업체 보호를 위한 관급자재 구매방법을 혁신하는 등 침체에 빠진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넷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전남형 미래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생명의 땅 전남, 안전하고 깨끗한 전남 곳곳에 매력 있는 미래형 학교를 육성하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피어나는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향후 5년간, 1조 3천 억 원을 투입해 220여 동의 노후화된 학교건물을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스마트 교실로 개선하고, 미래형 공간혁신 및 주민참여 시설 복합화가 구현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만들어 지역사회 중심 커뮤니티로 전환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를 22개 시․군별로 1개 이상 구축하여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것입니다.

도시의 학생들이 전남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품에서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3월 새학기부터 90여 명의 서울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25개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점차 인천과 경기도 등 다른 지역 대도시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시행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산어촌유학마을을 조성․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유치원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학부모의 전남 이주를 유도하기 위해 ‘전남형 작은학교 활성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여 지역과 학교소멸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우리 전남은 과거의 산업화와 중앙집권적 시야에서 보면 변방에 위치하지만, 지방분권과 자치 시대에는 오히려 창의와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도약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던 산업사회를 벗어나 사람의 가치와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 시대, 전라남도는 미래를 향한 가장 최적의 준비된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로 도약을 위한 재건을 준비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 한 해 지자체와 손잡고 코로나로 흔들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교육적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 전남교육의 원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전남”, “미래의 인재가 자라는 희망찬 전남”,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건강한 삶과 희망찬 미래가 열리는 신축년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23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전라남도교육감 장 석 웅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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