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책사업을 뒤엎고 가덕도 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자당 후보자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을 뒤엎고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행위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볼 수 없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면서 “선거철만 되면 초대형 국책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하여 사회혼란과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집권여당과 야당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벌이는 가덕도 신공항쇼는 보궐선거가 지니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고 민심을 왜곡시키는 망국적 행위”라면서 “다시는 대한민국에 표를 얻기 위해 불법적으로 국책사업을 뒤엎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외국 전문기관에 검증을 맡겨 가덕도가 세 후보지에서 꼴찌라고 밝혔는데, 꼴찌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든다는 발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이냐”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 불법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감각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불법과 불공정에 저항하지는 못할망정 한술 더 떠서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는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야비한 정치꾼에 불과하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은 양당이 벌이고 있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국가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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