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난시란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되면서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눈의 굴절이상을 말한다. 이 초점과 초첨 사이에서 발생하는 난시 굴절력은 -1D 이상만 되어도 중등도 난시라고 칭하며 -2D이상을 고도난시, -3D 이상을 초고도난시라고 부른다.

초고도난시의 경우에는 시력교정 또한 매우 고난이도의 수술에 속한다. 이처럼 수술이 까다로워지는 것에는 cyclotorsion(안구 회선) 현상이 한 몫을 한다.

일반인이 누운 자세를 취할 시, 앉은 자세와는 달리 안구 회선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난시축이 이동하는 현상인데, 보통 15도에서 많게는 20도까지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출 때 앉거나 서서 시력을 재기 때문에 누워있을 때 안구 회선으로 인한 난시 축까지 고려하기는 어려운데, 이로 인해 난시가 있는 환자들은 앉아서 책을 볼 때는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누워서 책을 볼 때 어지럽고 안경 도수가 안 맞는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Cyclotorsion(안구회선)으로 인한 현상이다.

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은 "초고도난시라섹의 경우 이러한 안구회선 현상의 문제로 어지럼증이나 눈의 피로가 발생할 수 점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전에 앉은 상태에서 난시 축을 정확히 체크하고 누운 상태에서도 난시 축을 확인해가며 더욱 정교하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난시는 근시에 비해 시력교정술에 필요한 각막절삭량이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수술 시 발생한 아주 미세한 오차만으로도 큰 시력의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또 난시의 정도가 심할수록 수술이 매우 까다로워진다. 이에 보다 정교한 시력 교정을 위해서는 완벽한 검사뿐 아니라 첨단 정밀 레이저 장비 사용 또한 필요하다.

송명철 원장은 "최근 더 빠르고 정교한 수술을 가능케 하는 첨단 시력교정술 기기 'EX500 스트림라이트'를 이용한 최소각막절삭 라섹수술로 초고도난시라섹의 정교함과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하지만 동일한 기기를 활용한다고 해서 동일한 시력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라섹수술은 눈에 보이는 수치뿐만 아니라, 개인의 연령과 성별, 직업, 체질, 라이프스타일 등에 의해 그 결과가 크게 좌우되는 수술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약간의 오차로도 큰 결과의 차이를 불러올 수 있는 난시라섹에 있어서는 이러한 의료진의 수준 높은 수술 노하우가 동반되어야만 그 결과가 더욱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수술 전 미리 눈에 난시축을 표시하는 마킹 작업을 거쳐 검사 시와 수술 시의 난시축 변화로 인한 미세한 오차를 줄이는 철저함 또한 수술 오차를 한층 더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술이 잘되는 것은 첫번째 단계이고 사후 관리에서 본인 스스로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안정적인 시력 교정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이다. 평상시 비비는 습관이나 알레르기, 각막미란 등은 원활한 시력 안정화에 방해물이 될 수 있다. 수술 이후에도 스스로 인공누액을 규칙적으로 점안하는 등 전반적으로 눈 건강을 잘 관리하여야 하고 이상사항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알려야 한다.

(도움말 : 송명철 원장)

한편, 2000년 시력교정 중점안과로 개원한 강남밝은명안과는 20년 이상 1인 원장 체제로 운영되어 온 라섹수술 중점 안과로서, 2020년형 최신 EX500 스트림라이트 장비를 사용하며, 안전제일주의 원칙을 지키는 꼼꼼하고 철저한 검사와 환자 개인 맞춤 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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