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무료 지원
부산시 거주 만19세~34세,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 부산시는 17일 올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지원 사업’ 예산을 2억 원 확보해 대상자를 대폭 확대(100명 →3000명)해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9~34세의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주거용 주택에 주거하는 청년 임차인이다.

이 사업은 갭투자, 경매 등으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대상자에게 보증료 10%를 추가 할인한다. 

또한 부산청년플랫폼과 HUG 홈페이지에 임차인이 알아야 할 전세계약과 전세보증금에 대한 법적 절차 등 교육에 관한 동영상자료를 게재해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진 권한대행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법적 주거 안정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신청은 17일부터 HUG 인터넷보증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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