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 개최

기장군청 관내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14일 오전 10시 30분쯤 기장군 관내 A병원 환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내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은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층에 한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매일 환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A병원 확진자는 기장군의 확진자 누계에 포함되지 않고 부산시 통계에 기타(병원)로 분류된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에서는 A병원 전체 병동 및 시설에 대해서는 이틀에 한 번, 코호트 격리 중인 해당층에 대해서는 매일 실내 방역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14일 오전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기획청렴실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어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97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어제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40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현재까지 총392건에 대해 조치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일 62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지난 11일 180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기장군수는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이다.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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