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자료제공_아랑엔터테인먼트)

[시사매거진]  '국민 가수' 혜은이가 자신의 삶을 오롯이 담은 신곡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는 이들을 위로한다.

가수 혜은이의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가수 혜은이가 1년 만의 신곡 '괜찮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많은 시련을 겪은 가수 혜은이의 삶을 돌이켜봤을 때 결코 나쁘지만은 않은, 그래도 괜찮은 삶이었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선공개한 곡으로, 작곡가 어쿠맨이 혜은이에게 헌정했다.

'괜찮다 / 돌아본 나의 삶이 나쁘지는 않았네', '괜찮다 / 괜찮아 / 이제야 나를 찾았네' 등 담담하면서 따뜻한 가사가 특징이다.

가수 혜은이는 제주출생으로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발표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1977년 서울가요제 대상, 1978년 태평양 국제가요제 2위, 1979년 MBC 10대 가수왕,2020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부문 가수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러나 결혼 전에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고 결혼 후에도 이 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혜은이는 지난 5일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와 "부모님은 언제나 그리운것 같다. 아버지는 83년도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신지 오래되셨는데 제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돌아가셔서 아쉽기는 하지만 좋을 때 돌아가셔서 마음이 괜찮다"며 아버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20년이 채 안 됐지만 제가 너무 고생하고 힘들 때, 그런 걸 다 보고 돌아가셔서 그게 너무 가슴 아프다"며 "이제는 편안해졌다고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단 하루라도 어머니가 살아 돌아오셔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절절한 심경을 전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가수 혜은이는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배우 김동현과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공연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디너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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