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 수행

최근 선진국들은 천연자원의 고갈에 대비해 국가발전의 중심축을 ‘해양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천해의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심층수’는 다양한 자원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열기는 뜨겁다. 특히 프랑스나 미국에서는 심층수를 이용한 해양온도차발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해양심층수의 자원적 가치를 인정하고 산업에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심층수가 가지고 있는 천연 미네랄과 현대과학으로 규명되지 않은 신비로운 성분들을 이용해 생필품 및 건강ㆍ의료요법 등 실용화ㆍ상품화시키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인류가 해양심층수에 관심을 가지고 본격적인 응용연구를 시작한 것은 불과 20여 년 전으로 우리나라와 선진국과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경동대학교는 국내ㆍ외 유일의 해양심층수학과를 개설하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심화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의 해양기술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해양심층수RIS사업단의 목표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신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해양관련 신산업의 창출과 고용증대,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라고 이종호 교수는 사업단을 소개했다.
체계적인 사업단 구성으로 산업화 기반 조성
해양심층수 RIS사업단(www.kdris.kr/이종호 단장)은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ㆍ개발, 각종 분석지원 등을 담당하는 대학교와 중소기업체를 발굴ㆍ육성하는 진흥원, 해양심층수에 대한 전문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체로 구성되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사업단의 주관기관인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네트워킹, 기업지원, 브랜드 개발 등 총괄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강릉대학교 산학협력단(동해안해양생물자원연구센터)과 함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농산물 품질개량과 이용 기술개발, 처리수 이용기술 개발, 식품개발과정의 분석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 창업보육 기능을 갖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생산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무교육과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의 상용화 촉진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토성농협, 진성식품, 양양민속도가, 수성영농조합법인 등의 지역산업체들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능성 김치, 지역특산주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는 해양심층수 제품화 및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단의 체계화된 구성은 강원도에 위치한 산업체와 연계한 산업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며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성공적인 산업화 정착을 위해 단계별 세부계획 마련
경동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에 대한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해양심층수학과와 더불어 해양심층수연구소를 설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해양심층수에 대한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해 강원도에 위치한 7개의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동대학교 해양심층수 RIS사업단을 설립하여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2007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의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심층수RIS사업단의 목표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신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해양관련 신산업의 창출과 고용증대,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라고 사업단을 소개하는 이종호 교수는 이를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혁신역량 강화를 이루어 지역특화산업의 육성 및 자립형 지방화의 실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동대학교는 네트워킹,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기업지원, 브랜드 개발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체 간의 지원협력 및 역할분담을 통해 단순 가공 산업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연고지역인 고성군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6월까지 추진되는 RIS사업을 통하여 체계적인 산ㆍ학ㆍ연ㆍ관ㆍ민의 연계협력으로 지난 1, 2차년도 사업 성과인 관계자간의 효율적인 교류시스템 구축과 해양심층수 산업화 유망기술의 개발, 직ㆍ간접 창업지원 및 신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의 산업화 기반위에 향후 3차년도에는 신제품 출시 및 홍보, 마케팅 집중 지원 등의 세부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인 해양심층수 산업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해양심층수RIS사업단은 산ㆍ학ㆍ연ㆍ관ㆍ민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50여 건이 넘는 해양심층수 활용 신기술개발, 20여 건의 특허출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해양심층수 전문 기술교육 강좌개설 120건, 500여 건의 각종 기업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심층수의 자원활용 및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해양심층수의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해
그동안 해양심층수RIS사업단은 산ㆍ학ㆍ연ㆍ관ㆍ민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50여 건이 넘는 해양심층수 활용 신기술개발, 20여 건의 특허출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며, 해양심층수 전문 기술교육 강좌개설 120건, 500여 건의 각종 기업지원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심층수의 자원활용 및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종호 교수는 “사업단의 이러한 실적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다양한 산업화와 접목해 상품화를 촉진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과 기술의 기업체 이전을 통한 상품화로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이는 지역 및 국가차원에서 해양심층수 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있어서 해양심층수의 산업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무분별한 기업체 지원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체를 집중 육성해 강원도를 대표할 수 있는 스타 기업체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내비치며, 지역 내 해양심층수 산업으로의 구조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추진해 산업적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