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블록체인 기술의 앞날은

[시사매거진272호] 2021년에는 정부에서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기대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또한, 유망주 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의 앞날을 내다본다.

(사진_셔터스톡)

지난 2020,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한 호재가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거래가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는 특금법이 제정되고, 과세안이 마련되어 암호자산이 제도권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해외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종목으로 편입하기도 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즈니스 플랫폼 빅블루 오픈소스 블록체인은 IBM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한 중요한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으로 가동된다”고 했다.(사진_뉴시스)

Ch. 1 - 2020년 블록체인 산업을 이끈 기업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그루 기업 12곳을 선정했다.


1. IBM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즈니스 플랫폼 빅블루 오픈소스 블록체인은 IBM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장에 기여한 중요한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으로 가동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IBM 푸드 트러스트 네트워크는 현재 네슬레(Nestle), 크로거(Kroger), (Dole)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머스크의 트레이드렌즈(TradeLense) 플랫폼른 IB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 플랫폼으로 해운 대기업의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 언스트앤드영(Ernst & Young)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언스트엔드영을 꼽았다. “언스트앤드영은 블록체인 산업 채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2016년 암호화폐의 기능성을 가장 처음으로 탐색한 회사로, 이후 공공기업의 블록체인 채택을 위한 길을 선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스트앤드영은 기업 전용 이더리운 기반 데이터 동기화 프로젝트 바셀린 프로토콜(Baseline Protocol)’ 개발에 지속해서 기여했고, 지난해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나이트폴의 코드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3. 아이콘루프(IconLoop)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아이콘루프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인 제주안심코드를 본격 가동한다. 이 회사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아이콘루프는 지난 2016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으로 마이아이디 플랫폼 기반 DID 서비스 을 개발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운전면허증서비스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반기 중 출시 예정으로, 현재 '' 내에는 금융업권신원인증, 출입인증, 자격인증 등이 제공되고 있다. 추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인증을 추가할 예정이고, 다른 은행 및 금융기관 서비스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4.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도 지난해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꼽혔다. 헤데라는 최근 원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테스트에 적용하는 앱을 출시해 중요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또 이 앱은 현재 애리조나주립대에서 7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상태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5.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애저(Azure)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E에이비에이션, 스타벅스 등이 공급망 관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X박스의 게임 사용료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 언스트앤드영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전염병과 관련해 뉴욕 올버니공항이 공항 내부 청결을 위해 애저 기반 앱을 시험하고 있다.


6.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블록체인 협의회는 지난 5월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산업이 지켜야 할 주요 원칙인 블록체인 권리장전초안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블록체인 위험과 이점을 이해하고 암호화 키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권리장전 목록에 포함했다최근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하는 개념을 증명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7. JP모건(JP Morgan)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은 지난 2017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를 시작하면서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였다. 2018년에는 암호화폐 투자의 장·단점을 분석한 비트코인 바이블을 공개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테이블코인 ‘JPM’을 상용화했다. JP모건은 지난 1년간 비트코인에 대해 가혹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 비자(VISA)

세계 최대 결제기술 기업 비자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며 관심을 보였다. 비자의 초기 노력은 핀테크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크게 확대됐다. 비자는 바이낸스, 블록파이 등과 같이 암호화 직불카드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서클과 협력해 올해 스테이블코인을 USDC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 바셀린 프로토콜(Baseline Protocol)

지난 3월 출범한 바셀린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 업체 컨센시스가 언스트앤드영, 마이크로소프트, AMD, 체인링크, 메이커다오 등 12개 기업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하는 기업 전용 이더리움 기반 데이터 동기화 프로젝트다. 현재 700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바셀린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상호운영성 딜레마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조직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이라며, “바셀린 프로토콜은 기업용 디파이(De-Fi)를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10. 세일즈포스(Salesforce)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15만 명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친환경 에너지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리션(Lition)과 통합해 고객 관리 시스템에서 데이터 분산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1. 후지쯔(Fujitus)

후지쯔도 2016년부터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인 회사 가운데 하나다. 후지쯔는 2018년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온라인 거래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즈호은행, JCB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 과기부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

Ch. 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2021년 블록체인 사업 설명회 11일 개최

과기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일(IITP)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학술·연구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 설명회를 지난 11일 온라인에서 개최했다.

과기부는 블록체인 확산사업, 블록체인 시범사업,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등 올해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들이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사업 지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했다. 과기부의 블록체인 산업 예산은 2020343억 원에서 2021531억 원으로 188억 원 늘어났다.

과기부는 우선 2020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에 따라 사회복지, 투표, 신재생에너지, 우정고객관리, 기부 등 5개 분야에서 확산사업을 2021년 처음으로 추진한다. 과기부는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민 체감도와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올해 공공·민간선도 시범사업과 분산신원확인(DID) 집중사업, 특구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공공·민간선도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도입 효과가 높은 분야를 발굴해 향후 확산사업으로 확대 가능한 신규 서비스 분야 과제 10개를 지원하고, 분산신원확인(DID) 집중사업은 사물, 데이터, 계약 등 DID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5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구연계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에서 구축한 신원증명, 물류, 지불결제 등 서비스를 연계·활용하는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4개 과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 사업은 2020년 시행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고성능 합의기술, 스마트 계약 보안, 개인정보 처리 및 신원 관리, 데이터 주권보장 관리 등 데이터 경제 육성에 필요한 4개 분야에서 9개 과제를 지원한다.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1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탈중앙화, 탈독점화를 기하고, 모든 참여자가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된 가운데 일정한 규칙 즉 프로토콜을 만들어가는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_뉴시스)

Ch. 3 - 2021년 기대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게임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주사위 게임과 같은 단순한 겜블링 애플리케이션에만 이용됐다.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27억 명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 기반을 제공한다. 게임 관점에서 볼 때, 블록체인은 공정한 플레이, 투명성, 가치를 쉽게 교환하는 수단,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게임 내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능력 등 많은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사용 사례 중 하나라고 추측하는 것은 당연하다.

게임산업에서 잠재력을 찾던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이용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블록체인 게임을 보다 정교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근의 발표 사례를 살펴본다.


1. 챔프(Bridge Champ)

복잡성과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으로 유명한 가장 인기있는 카드 게임 중 하나다. Bridge는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클럽이나 집에서 플레이된다. 하지만 2020년의 코로나 사태는 Bridge 게이머들이 오프라인 클럽에 가지 못하게 만들었고,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은 제한되었다. 온라인 Bridge 시장은 몇 개의 운영업체가 독점하고 있으며, 경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좋은 게임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개발 회사인 Jelurida는 이 격차를 Bridge Champ로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Bridge Champ는 게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사용자 지정 옵션, 컨테스트 및 토너먼트를 구성하는 개방형 API, 채팅 및 비디오와 같은 기본 제공 소셜 기능 등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능은 Bridge Champ 그 자체에 구현되어 있다. 이 플랫폼은 대회 등록을 위한 게임 내 이코노미를 특징으로 하며, ‘플레이 증명(Proof of Play)’ 및 플레이어 업적에 대한 크립토 자산이 제공된다. 이 성과들은 Jelurida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Ardor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사기 행위 및 부정행위를 방지하며, 카드에 대한 난수를 제공한다.

Jelurida는 게임 및 토너먼트 디자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위해 온라인 브리지 교육 전문가인 Bridge Online Academy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은 Jelurida에 오프라인을 포함한 브리지 게임 업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게임 관점에서 볼 때, 블록체인은 공정한 플레이, 투명성, 가치를 쉽게 교환하는 수단,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게임 내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능력 등 많은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사진_뉴시스)

2. 미르(MIR)

위메이드가 2021년을 맞아 미르 IP(지식재산권) 확장과 블록체인 사업이란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미르 트릴로지(미르4, 미르M, 미르W)의 시작인 미르4의 중화권 시장 진출과 미르 IP 확장을 준비 중이며, 2019년 위믹스(WEMIX) 네트워크 런칭으로 시작한 블록체인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위메이드는 2019년 위믹스 네트워크 런칭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발을 들였다. 당시 위메이드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갖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1일 출시된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이하 버드토네이도)는 첫발을 내디딘 게임이다. 탄막 슈팅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들은 게임으로 획득한 게임 토큰 토네이도를 활용해 아이템 및 캐릭터 구매, 무기 업그레이드 등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으로 유저들이 보유한 자산을 자유롭게 보관, 전송,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의 할성화를 위해 준비 중인 기능은 위믹스 월렛 내 토큰 거래소다. 토큰 거래소를 이용하면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되는 게임의 토큰이 추가돼 여러 게임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연내 미르 IP 기반의 전기 H5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아쿠아토네이도 for WEMIX’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3. 알파카 시티(Alpaca City)

알파카 시티는 Crypto kitties와 같은 디지털 수집용 알파카와 De-Fi 기능이 융합된 게임이다. 디지털 알파카는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독특한 특성을 가진 고유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번식시킬 수 있다. Alpaca City에는 ALPA라는 고유한 대체 가능한 토큰이 있다. 이는 Alpaca City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자에게 알파카를 번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고 참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알파카를 만들어 번식시킬 수 있도록 ALPA로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며, 토큰을 스테이킹하는 사람들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초 미국 대선 경주가 계속되는 동안, “Albiden”“Trumpaca”라는 두 개의 알파카가 NFT 플랫폼 Open Sea에 등록되었다. 알파카는 일반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생물이지만, 이 두 사람은 "MMA 싸움"을 통해 싸웠다. 이는 가장 높은 입찰자를 유치하는 일종의 경매였는데, 이때 우승자는 Trumpaca였으며, 상대의 최고 입찰가인 5ETH에 비해 더 비싼 5.25 ETH에 판매되었다.


4. 메가크립토폴리스(MegaCryptoPolis)

메가크립토폴리스는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탈중앙형 도시 건설 전략 게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 건설 게임과 달리 MegaCryptoPolis는 플레이어가 공간을 임대하고, 다른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거나,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 수 있는 게임 내 이코노미를 가지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건물은 다른 용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거용 건물은 새로운 시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생산 및 에너지 건물은 MegaCryptoPolis의 다른 건물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와 유틸리티를 공급한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금고에서 MEGA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일부는 특정 블록체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MEGA 토큰은 Ethereum Tron으로 교환할 수 있다.

MegaCryptoPolis2D 게임으로 2년 넘게 운영됐다. 그러나 올해는 3D로의 전환과 DeFi 및 게임 내 토큰 이코노미 개념을 소개하는 MEGA 토큰의 도입으로 게임을 상당한 수준으로 올렸다. 2백만 MEGA의 고정된 토큰 공급량이 있다. 이 토큰 중 10%Uniswap과 같은 자동화 된 시장 제작자를 통해 시장 가격을 설정하는 데 사용되었다. 플레이어는 에너지 또는 재료와 같은 리소스를 금고에 스테이킹하여 MEGA를 획득한 다음 MEGA를 거래하고, 이를 사용하여 De-Fi 생태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거나 게임 내 리소스를 구매할 수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새해에도 제주도의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방역대응”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는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사진_뉴시스)

Ch. 4 - 2021년 블록체인을 이용할 기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언택트를 넘어서 온택트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관한 관심과 이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관련 당국에서는 블록체인을 도입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정보를 저장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올해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기관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할 계획인지 블록체인을 언급한 주요 관계자를 소개한다.


1.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새해에도 제주도의 최우선 순위는 코로나19 방역대응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는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2. 원창묵 강원도 원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신성장 동력 육성에 힘쓰겠다, “부론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K-방역·진단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3. 김정우 조달청장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집행의 속도를 높여 경제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혁신조달과 디지털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혁신제품구매 예산을 지난해 293억 원에서 새해 445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오는 2023년까지 노후화된 나라장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조달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비대면 방식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 플랫폼 경제가 대세로 정착되고 있으나, 참여자들의 불공정문제, 데이터 독점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라며 앞으로 우리경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탈중앙화, 탈독점화를 기하고, 모든 참여자가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된 가운데 일정한 규칙 즉 프로토콜을 만들어가는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5.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모든 업무를 뒷받침하는 정보통신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우리 원 업무 전체를 고도화한다고 설명했다.


6.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능형 항만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컨테이너부두의 운영체계를 개선하여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규 건설되는 스마트 항만의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을 비롯하여, 4차 항만기본계획에 항만 체선 해소 및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항만시설을 확충하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항만물류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광양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터미널 상·하차 지연 문제에 대하여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2021년 신축년에도 계속해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식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블록체인 기술이지만, 앞으로의 잠재적 영향력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는 기술임에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

앞으로 정부에서도 탄력 있는 정책은 물론, 다양한 기업과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은 2021년 신축년에도 계속해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식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블록체인 기술이지만, 앞으로의 잠재적 영향력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는 기술임에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사진_뉴시스)

임정빈 기자 114he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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