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서지역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 도서지역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8일 오전 11시 6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A씨(81세,여)가 집 앞에서 어지럼증으로 넘어지면서 왼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정형외과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심한 통증으로 종합병원으로의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진도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이동해 오전 11시 51분경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새벽 1시 18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외국인 근로자 N씨(51세,여,베트남)가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탑승시켜 새벽 2시 2분께 지도 송도항으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와 N씨는 각각 목포와 무안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항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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