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뷰티아카데미 신주연 원장

시아뷰티아카데미 신주연 원장

[시사매거진] 우리의 입술은 윗입술과 아랫입술로 구분되며 입술의 바깥 면은 얼굴표면과 같은 피부이고 구강 쪽에 접한 부분은 점막으로 덮여 있다.

입술의 붉게 보이는 부분은 피부와 구강점막 사이의 이행부로 홍순부라 하는데 우리가 입술을 말할 때는 흔히 이 부분을 가리킨다. 홍순부는 표피층이 두껍게 발달하고 각화현상이 적으며, 유두가 발달하여 그 속에 모세혈관이 풍부하므로 붉게 보인다. 홍순부는 백인종에서는 얇고 흑인종에서는 두꺼우며, 색깔·형태는 개인 성격의 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입술에는 3차신경이 분포하고 지각성종말이 많이 퍼져 있어서 매우 민감하다. 입술은 포유동물에만 특유한 것으로 파충류 이하의 동물에서는 입의 주위에 근육이 없다. 입술에 나타나는 병에는 외상·감염·광선·알레르기 등에 의해 발병하는 구순염, 구각에 궤양이 발생하는 구각염, 흡연이나 햇빛의 자외선 등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구순암 등이 있다. 항상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 있는 입술을 유지돼야 할 것이다.

입술로 보는 건강으로는 입술이 잘 마르는 경우 간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에도 유난히 잘 마른다면 간이 건강한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입술이 마르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많이 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음주나 술자리 등으로 인하여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기 쉽다.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한 간의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결명자차, 복분자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윤기가 없고 입술주변에 뾰루지가 심할 때는 자궁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생리불순, 냉대하증 등이 있거나 자궁에 어혈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입술에 나타난다. 당귀차나 영양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길 때는 비장의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 비장이란 횡경막 아래, 위의 등쪽 좌측에 위치한 기관으로 혈액정화작용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세균에 노출될 경우 이를 방어하지 못하고 물집으로 나타나기 쉽다.. 인삼차,율무차, 쌍화탕과 같은 몸에 기를 보강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관상에 있어서 입술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둥근입술을 가진 사람은 쿨 해보이지만 여린 사람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걸 좋아해서 뭐든 딱딱 맞아 떨어지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며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피곤한 감정을 견디지 못하며, 항상 깔끔한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그 그룹에 맞게 스스로 변하려고 노력한다.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싸움이 생겨도 항상 중립의 입장을 유지하며 겉으로는 쿨 해보이고 도도해서 자칫 냉정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도톰한 입술을 가진 사람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매력의 소유자로 불확실하고 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를 좋아하며 독특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소신과 주관이 뚜렷하고 자신만의 사고방식으로 놀라운 발상을 하기 때문에 개성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 모든 것에서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최상의 결과를 낸다. 감정적인 면에선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당신은 증오나 배신감을 갖게 되어도 금새 잊고 떨쳐내며 사람들은 밝은 당신을 사교성이 좋고 활발한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당신만의 안락한 공간에서의 편안함을 더 즐긴다.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