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비 30만 원, 초·중·고 무상급식 시행
고교 전학년 입학금, 수업료 등 경감... 학부모 부담 크게 줄 전망

주낙영 경주시장이 서정원 경주교육장과 함께 지난해 6월 11일 첫 신입생 60명을 선발한 경주시 감포읍 소재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운영 및 시설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_경주시청)

[시사매거진] 경주에서도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 등 이른바 ‘교육비용 3無 정책’이 실현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사업’ ▲초·중·고 급식비를 지원하는 ‘무상급식사업’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60만 원 상당의 학비를 경감하는 ‘무상교육 사업’ 등이 전면 시행된다. 

먼저 ‘무상교복 사업’은 교복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주에 주소지를 둔 중학교 신입생 2000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800여 명 등 총 3800여 명이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 원(경북교육청 고시 기준)이다. 경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오는 2월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한 명만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방법은 경주 지역 중·고교 입학생의 경우는 일선 학교에서, 타 지역 입학생의 경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신청받는다. 

지급 시기는 지급대상 및 중복대상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오는 4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또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시행된다. 지난해 3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1∼2학년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앞서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역 초·중교 64곳과 함께 고교 19곳 등 83개교 2만4000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60만 원 상당의 교육비용 경감을 골자로 한 무상교육 사업도 시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육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는 물론 교육청, 시의회와 협력하겠다”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시행으로 경주가 무상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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