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지난해 초부터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특히 현행법으로 금지된 1대1 종목 추천, 투자 일임 등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리딩방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법을 준수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재테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영업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투자가 확산되면서 ‘리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리딩 사기란 전문가들이 주식, 펀드 등에 대신 투자해준다고 속인 뒤 투자금을 들고 잠적하는 범죄다.

이런 사기범들은 대체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업체를 사칭해 사기를 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사기인지 쉽게 구분하기란 어렵다.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체인 F&S투자그룹의 위조된 사업자등록번호, 무단 도용된 전문가 이미지, 그리고 사칭한 전문가 이름이 포함된 링크 유도 문자와 위조된 사문서 등을 사기범들이 사칭해 이에 속아 가상화폐를 이용한 대출 및 입금 유도하여 약 1,500여만 원의 사기를 당한 사례도 있었다.

사기범들은 타 플랫폼을 사용하고 영상, 기사 등을 도용하여 후기까지 조작했으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전문가를 사칭, 가입유도 등 치밀한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현재 F&S투자그룹은 국내주식을 제외한 해외선물 및 코인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스탁론 및 대출을 권유·강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법인 ‘산군’을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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