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습관

일터에서의 대화법 7가지

저자 로라 케이튼 | 옮김 이미영 | 출판사 한스미디어

[시사매거진] 몇 년 전 국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다섯 명 중 적어도 세 명은 자신이 회사에 기여한 만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평가제도가 허술하다거나 인맥 위주의 주관적인 평가를 불만스럽게 여기는 직장인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입사원부터 고위급 임원까지 모두에게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서로의 생각과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문제는 잘못된 소통 방식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만 있다면 설문에 응답한 다섯 명의 직장인 중 나머지 세 명의 회사 생활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신간 '일터의 대화법'은 어떻게 그 방식을 개선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향을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며 수많은 강의와 교육을 진행한 미국 직장인들의 멘토 '로라 케이튼'으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일터에서의 의사소통에 대해 어느 책보다도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7초 만에 결정된다고 알려진 첫인상을 어떻게 상대에게 심어줄 것인지에서부터 자신감과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법,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능력을 어필하는 법까지 모두 담겼다. 

상호 간의 신뢰를 쌓는 방법과 나아가, 잘못된 관계는 어떻게 바로 잡고 회복할 것인지까지 저자는 일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고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책 곳곳에 배치된 빈칸과 도표를 통해서 독자는 마치 워크북처럼, 저자가 안내하는 방법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입해볼 수도 있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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