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잘사는 진안’

[시사매걱진] 전북 진안은 높고 험준한 산악과 구릉지대로 해발 평균 350m의 고산지대, 그만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의 사람들이 사는 고장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고려말 이성계 장군의 금척 꿈으로 나라를 개국한 마이산과 조선 중반 혁신적 사상가 정여립이천하는 공물이다를 깨달아 대동계를 조직케 한 천반산이 쌍벽으로, 한 때 충신(忠臣)이냐 역신(逆臣)이냐를 다투는 세력의 소용돌이가 됐던 작은 고을이나 큰 인물들의 고장이다. 2020년 진안 군수 선거에서 군민으로부터 영광스러운 선택을 받은 전춘성 군수! 그 역시 마이산과 천반산, 운장산, 덕태산 등 태산준령의 정기를 받은 진안의 아들이다. 활기찬 젊은 군수에게 진안의 꿈을 이루는 비전과 군민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청사진을 들어 본다.

활기찬 젊은 군수 전춘성 군수는 진안의 꿈을 이루는 비전과 군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1년 올해가 흰색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인데 소와 관련된 덕담 한마디 하신다면?

소띠라 재미있는 속담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소는 농가의 조상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 선조들이 농경생활을 하시면서 소를 조상님처럼 모시듯 생활 하셨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와 우리군민 모두가 농자천하지대본을 염두에 두고 진안 농산촌을 선진농업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도 기억납니다, 호랑이 눈으로 사물을 살펴보고 소의 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란 말로 알고 있습니다, 진안군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두 눈 크게 뜨고 소처럼 뚜벅 뚜벅 천리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다. 진안군의 대책은?

지난해 우리군은 코로나 19 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매일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진안보건소와 진안군의료원 2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안전하고 민첩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요양시설 등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기적 점검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는 민관이 함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안의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공무원 1 1 전담제를 실시해 하루도 빠짐없이 국가시책과 발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진안군은 코로나 19 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매일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사진은 2020년 8월 26일에 있었던 특별재난지역선포.

지난 해 엄청난 수해(水害)로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한 군민들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지난해 728일부터 89일 사이 최고 강우량 454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경지 674ha, 4,325건의 침수 피해가 있었고 주택 29가구가 피해를 입고, 도로와 하천, 임도, 상하수도 등에서도 총 41114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계속된 비로 수위가 높아지자 수자원공사에서 용담댐 수문을 열어 초당 2,900톤의 물을 방류해 하류지역이 큰 피해를 입어 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앙정부에 수차례에 거쳐 방류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건의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피해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데,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저와 공무원 모두가 나서겠습니다. 특히 진안군이 ‘208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당초 복구액이 국비 50%, 지방비 50%로 총복구액 248억 원 중 39억 원을 추가하여 157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도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진안군의 인구 증가를 위한 귀촌·귀농자에 대한 지원사업은

우리군은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했습니다. 전월세로 살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용을 월 15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면서 청년창업 및 지역정착지원사업, 전북형청년취업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진안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신기술 및 ICT 융복합 지원,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 활용 청년농업인 실습(멘토멘티), 신규농업인 귀농귀촌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이 창업이나 농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진안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착공식

2021년 새해 군정 방향과 군수님의 비전은

2021년은 군민과 함께하고 참여하는 정책추진으로 청정환경에 기반한 미래 진안 신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프로젝트로 정해 풍요로운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잘사는 진안이라는 가치를 군정에 녹여내면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돌아오는 진안, 읍면에 활기가 도는 진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치매안심전문가 발대식

에필로그

전춘성, 진안고원의 사나이, 그는 세 가지 콤플렉스를 이기고 마침내 3만 군민을 대신해 온갖 풍파와 싸우고 있다. 전문대 졸업, 군 면제, 계약직에서 군수까지 이게 콤플렉스? 그렇다면 현대 정주영 회장은? 그리고 강철왕 카네기는?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콤플렉스 다른 말로 약점이 있어야 극복도 하고 노력도 한다는 것, 전춘성은 세 가지를 다 갖춘 인물이다. 넉넉한 인품의 겸양지덕, 하늘이 내려줬다는 겸손, 그리고 진안군민을 사랑하는 애민정신까지...

묻습니다. 지금 진안군의 3대 약점이 뭐지요? 인구 감소, 일자리 창출, 먹거리 창출이라면 진안군의 랜드마크를 만들어 명실 공히 부자 고을로 만드는 것 아닐까요? 묻지 마세요! 그냥 뛰시지요? 당신은 스포츠맨이잖아요!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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