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증 어떻게 하면 지속 예방 할 수 있나
생명공학, 환경공학, 건강관련공학, 자원재활용 분야에 중점적인 연구 활동 펼쳐

[시사매거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전 세계가 비상이다. 202012월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770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170만여 명으로 치사율이 2.22%에 달하며, 감염지역이 확산되고 일상생활까지 피폐해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서 공포감을 조성하는 코로나바이러스란 무엇인지, 세균과는 어떻게 다르며, 백신의 개발진척은 어떠하며 안전한지, 그리고 어떤 과학적 원리로 어떻게 바이러스 감염증을 지속 예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개인위생 및 바이러스 감염증 지속 예방 포럼(Personal hygiene and viral infection perpetual prevention forum, PVPF)’의 김홍길 회장을 만나 보았다.

개인위생 및 바이러스감염 지속예방 포럼(PVPF) 회장과 세진이앤피, 세진케미텍 대표이사와 GONGXI농업투자집단 사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홍길 회장.

어릴 때 꿈은 무엇인가?

무한한 동경심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가설인 타임머신의 꿈을 꾸어왔고 아직도 영화 속 인터스텔라(Interstellar)를 동경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케미컬필드(chemical field)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삶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속되고 있는 불안함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개인위생, 생활제균 제품을 개발하고, 확산시켜 일상 속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한다.

 

 바이러스 연구를 하는데, 코로나19의 정체는 무엇인가?

코로나19(COVID-19)가 자연적으로 창조된 것인지, 아니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 유행 경로가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영구동토층, 만년설의 동물 사체에 있던 고대 탄저균 바이러스가 숙주에 기생하다 인간과의 접촉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인데 바이러스는 최장 10만 년까지 무생물 상태로 빙하에서 동면이 가능하다. 2019-nCoV바이러스 역시 과거사스 바이러스(SARS-CoV)’의 두 번째 변종이라는 의미로‘SARS-CoV-2’로 표기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투과 전자현미경(TEM)으로 관찰하면, 바이러스 막 바깥쪽 표면에 돌기형태의 단백질(스파이크단백질)이 촘촘히 달려있는 구조를 볼 수 있는데 그 형태가 태양의 코로나와 비슷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스파이크 단백질은 숙주세포와 강하게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빠르게 침투하도록 지지해주는 구조를 갖고 있다.
 

김홍길 회장가 차홍규 화백

그럼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가?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로 들어가려면 먼저 수용체(Receptor)와 결합해야 한다. 만약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면 감염되지 않고 바이러스는 사멸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점막과 폐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그 이유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2(ACE2)’라는 수용체와 스파이크 단백질이 정확하게 결합해야 사람 몸속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인데 ACE2는 심장 기능과 혈압조절에 작용하는 효소로 심장과 콩팥, 위장 점막 또는 폐에 많이 있다. 그래서 혈류를 타고 가야 하는 내장기관보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
 

세균과 바이러스 차이가 무엇인가

생물계에는 인체에 질병을 전파시키는 5가지 물질이 있다. 세균(Bacteria), 바이러스(Virus), 진균(Fungus), 기생충(Parasites), 그리고 단백질성 감염성 입자인 프리온(Prion)이다. 구분이 애매한 것이 세균과 바이러스인데, 세균은 100만 분의 1미터로 마이크로미터 단위, 바이러스는 10억 분의 1미터로 나노 단위이며, 바이러스의 크기는 0.03~0.07μm으로 통상 0.2~4μm 크기인 세균의 10분의 1에서 100분의 1 크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전자현미경으로만 보인다. 세균은 단백질, 핵산, 세포막, 그리고 펩테도글리칸(peptidoglycan)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세포 벽등의 구조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체로 스스로 에너지와 단백질을 만들며 번식하지만,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미생물로 핵산과 이를 둘러싼 단백질로 된 표피에 여러 개의 뾰족하게 도드라진 돌기(spikes) 껍질이 전부이다.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수단으로 이산화염소를 강조하던데 인체에는 무해한가

인체에 무해한 화학제품이 있겠는가? 문제는 인체에 무해한 적정수준에서 살균. 소독이 가능한 물질을 찾는 것이고 이를 증명. 상용화 시키는 게 기술이라 생각한다. 살균. 소독제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살균력에 대한 유효성과 인체에 무해한가에 대한 위해성, 잔류성, 환경적 오염 등을 고려했을 때, 먹는 물 소독제와 식품첨가물 세척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이산화염소에 주목하게 되었다. 염소계 소독제는 부산물로 발암 물질인 트리할로메탄(Trihalometanes, THMs)을 비롯하여 할로아세틱에시드(Halo Acetic Acid, HAAs)할로아세토니트릴 (HaloAceto Nitriles, HANs), 클로랄(Chloral Hydrate) 등이 생성돼 인체에 유해함은 물론 2차 오염을 유발시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산화염소(Chlorine Dioxide,ClO2)는 세계보건기구에서 A-1등급으로 인정한 물질이고, 염소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화학적으로 산소계로 염소계 대비 2.5배 산화력을 갖고 있어 강력한 살균 및 소독, 표백, 탈취 효과가 있다. 살균능력은 염소보다 5배나 크므로 각종 바이러스나 녹조류, 포자류(탄저균 등)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라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이산화염소는 살균력이 좋고, 인체에 무해하며, 잔류성이 없고, 환경오염이 없지만, 어는점이 59, 끓는점이 11인 녹황색의 물질이라 상온에서는 불안정하여 사용에 제한이 많았다. 그렇지만 우연한 기회에 5년 전부터 농작물 유통 시 변질을 억제하는 신선도 유지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고, 재배지에서 소비자까지 가는 유통망에 콜드체인, CA, MAP를 제외하고 신선도를 담보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는 것에 착안하여 살균, 소독, 노화호르몬 대사 등에 전반적인 영향을 주며, 인체에 무해 한 이산화염소 가스를 지속 방출 시킬 수 있는 소포장용 겔팩을 개발하여 이미 감귤, 딸기, , 쌀 등 해외 수출품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특정 작물에 맞도록 방출농도와 방출속도를 제어하는 안정화 방법과 패키지 소재 개발, 그리고 각종 작물 실험을 통하여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효성과 위해성을 충족하는 이산화염소 지속방출 개인위생, 생활제균 제품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이란 상무관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증 지속예방 포럼은 어떤 일을 하는가

코로나 이전부터 농업과 화학, 식품 등 각 분야에서 화학을 기반으로 교수, 학자, 연구원, 산업체들로 이루어진 학술모임이 있었는데 코로나 감염증이 발발 했을 때 인체에 무해한 강력한 살균. 소독제를 개발하여 공익적 기여를 해 보자는 뜻이 모여 포럼을 구성하게 되었다. 여러 좋은 의견이 많았지만 마침 곰팡이와 세균 등의 미생물을 억지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신선도 유지제의 기본물질인 이산화염소의 메커니즘을 심층 확대 해석해 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이산화염소는 EPA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박테리아 포자까지 불활성화 시킬 수 있는 물질로 규정하였는데 아래 그림처럼 단백질 껍질에 싸여있는 RNA구조의 코로나바이러스를 분해시키는데 최적물질 중 하나이므로 유관사업을 해왔던 제가 회장을 맡게 되었다.

구성 멤버로 인하대 곽일환 박사, 한국교통대 이경행 교수, 경기대 최유화 박사, 단국대 이우걸 교수, 한양신소재 박봉근 박사, 한세대 산업협력단 손원표 센터장, 그리고 업계에서는 이레보 한송준 사장, STAP 조원영 대표, 서우산업 송효성 대표, 소상공인연합회 박인복 연합회장 등이 주축이 되어 개인위생 및 바이러스 감염증 지속예방 포럼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Bio(생명공학), Environment(환경공학), Healthcare(건강관련공학), Recycle(자원재활용) 4가지 분야에 더욱 중점적인 연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산화염소를 상용화하며 어려운 점이 없었나

이산화염소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박테리아포자 까지도 불활성화 시키는 훌륭한 살균제이지만 WHO에서 정한 인체에 무해한 노출기준인 TWA 0.1ppm(STEL 0.3ppm) 이하로 방출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위 기준치 이내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특허와 신기술을 보유하여 각종 개인위생 및 생활제균 제품을 개발, 수출주문이 쇄도하던 차 일부 케이블방송의 부정확한 보도에 의해 이산화염소가 락스와 동일제품으로 취급받게 되었다. 또한 코로나 확산 초기 우리 환경부는 정확한 방침도 없었고, 정부실험기관도 제품인증 기준이 없어 우왕좌왕 할 때 이산화염소를 사용한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과 졸속제품의 과장. 허위광고에 휩쓸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트라우마 만은 아니겠지만 최근에 인체접촉 우려가 높은 곳에 사용하는 이산화염소 제품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몇 주 전에서야 비로소 물질승인 지침이 내려올 정도로 행정력이 상용화를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 속 어려움에 쫒기면서 중동, 유럽, 미국, 인니 등에 오퍼를 던졌던 것이 주효해 최근에 응답들이 오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인위생, 생활제균 제품에 대한 이산화염소를 적용하는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 대규모 투자까지 협의되고 있기에 바닥의 끝에 있지만 턴어라운드의 기회라 생각하고 더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출에 매진 하려한다.


개발한 이산화염소 제품은 국내 및 해외에서 무슨 승인을 받았으며 또 어느 곳에 납품이 되고 있는가

이산화염소 제품은 수십 년 동안 주로 액상 유통이 주류였지만, 이산화염소 가스 지속방출 제품은 5년 전 처음으로 개발하여 특허와 신기술을 획득 하였고, 축산백색육가공 제품 신선도유지제로 사용 중인데 이를 개인위생 및 생활제균 제품으로 심화 발전시켜 현재, 살균탈취제로 환경부에 유해 화학물 안전관리신고(GB-20-13-0201)FDA-OTC등록(NDC 77130-0002-1), 중동ESMA, 유럽ECHA물질등록에 이어 CE인증 중이고, KCL과 미JK Science성적서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확 제품은 품질 검사가 까다로운 미국 국방부 군납업체에 납품이 등록되었고, 아마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인니, 중동, CSI 등지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는 교통카드, 관공서, 공공기관 등 유수의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흥미롭게 들었다. 김회장의 이력이 궁금하다.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ROTC 화학 장교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전역 후 제지회사 연구원을 거쳐 창업하는 화학회사의 기술담당으로, 그 후 다국적기업 Rohm and Haas의 에이젼트로 코팅기술과 살균. 소독제를 연구하였고 그 후 독립하였다. 독립 후에는 동남아에 제지와 섬유관련 화학제품을 제조, 수출하면서 나무와 초본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국 현지에 화학 관련 합작공장을 7년 동안 운영하면서 제지, 농업, 석유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2012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RPS)가 발효되면서 우드 팰릿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 산업과 지속적인 연을 맺어오다 20156차 산업 관련 농업크러스터 연합체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농업에 눈을 뜨게 되었고, 지금까지 해왔던 화학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농업전반, 특히 살균. 소독. 신선도유지 분야에 스위치 시키면서 인체에 무해하며, 잔류성이 없고, 먹을 수 있는 이산화염소를 메인 아이템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사태 시 주요 원인 물질중 하나였던 C-MIT /MIT, PHMG, DBNPA등 수계 살균제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신선도유지, 개인위생, 생활제균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개인위생 및 바이러스감염 지속예방 포럼( PVPF ) 회장과 세진이앤피, 세진케미텍 대표이사와 GONGXI농업투자집단 사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좌우명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뭐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싶다.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화학이라는 한 우물을 팠지 않았나 싶은데 부드러운 카리스마, 융통성 있는 개발자, 소통 가능한 경영자로 남고 싶다. 불교 용어 중 돈오돈수 돈오점수(頓悟頓修 頓悟漸修)’란 말이 있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치를 깨닫는 것만으로 도에 이를 수는 없다고 본다. 몇 년 전에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카톨릭에 입문했고 내 마음을 다하여, 내 목숨을 다하여 내 정신을 다하여...’란 성경구절이 좋아 그렇게 살려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필자는 예술인이다. 예술인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을 보는 눈은 다르다. 과학도 미지를 탐구하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학문이지만, 예술은 인간에게 Creative inspiration을 준다고 생각한다. 항상 Micro, 미시(微示:微示其意)에 살다보니 삶이 소박해 보이겠지만 가끔 클래식으로 기분전환을 하는데 Vivaldi Winter2악장, 특히 Sarah Chang 연주를 들으면 힘이 솟는다. 예술은 우리 인간에게 창조의 영감을 주며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에 우리 일반인들은 예술인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고, 어려움 속에서도 창작에 열심인 이 땅의 예술인들에게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선구자라는 무엇인가? 남이 다 닦아놓은 길에 자동차를 운전하기는 쉬울 것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못사는 나라이었던 대한민국. 6,25 전쟁의 참담한 폐허 속에서 나라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선구자들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10대 무역국으로 발전하였다. 국내에 이산화염소 지속방출에 대한 허가 기준도 전무한 상태에서, 검사나 인증도 받지 않은 저급한 해외의 항바리러스 패드(팻치, .)들이 범람할 때, 각종 어려움을 헤치고 정부에 허가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그 기준에 맞추어 길을 닦았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출 진작으로 동종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김홍길 회장. 인터뷰하며 그간의 어려움을 들으니 참으로 각고의 연속으로 바이러스 퇴치에 쏟아 부은 노력을 일부나마 가늠 할 수 있었다. 오늘도 정치권에서는 서로들 국민들을 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어느 국회의원은 이 엄중한 시기에 와인파티를 하였다고 사진을 올렸다 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인터뷰였다.

필자: 차홍규(車鴻圭) 

홍대 미술학석사, 동신대 공학박사
기능올림픽, 장애인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서울국제평회미술제 심사위원장 
88올림픽 기념 공모 작품전 서울시장상 및, 장관상 등 다수
개인전 59회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비엔날레, 초대전, 등 단체전 300여 회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작가(한국, 중국 유일 작가)
북경칭화대 미대 정년퇴임. 현 한국조형예술원석좌교수, 한중미술협회 명예회장

차홍규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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