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스킨앤스킨은 24일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해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통한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킨엔스킨은 향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은 지난 7월 횡령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 되어 있으며,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피해자인 ㈜스킨앤스킨이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고 회사의 주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최대주주를 신규 경영진으로 유치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방법으로 공개매각을 이사회에서 결정하였다"고 공개매각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매각 주간사를 조만간 선정한 후 공정한 공개매각을 통하여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으로 스킨앤스킨의 미래와 현 상황을 투명하게 검증 받고 기업의 성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최대주주를 유치하여 상장유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킨앤스킨은 지난 2012년 코스닥에 상장하여 2020년엔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3년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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