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트롯열풍을 일으킨 미스트롯이 시즌2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의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지며 트롯의 숨은 진주를 찾기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스트롯2 심사위원 들이 열광하고 있다. / 사진 tv조선 본방송 캡쳐

1회에 화재를 일으킨 홍지윤의 ‘엄마아리랑’ 구성지면서도 흥을 돋구는 무대였다면 윤태화의 ‘님이여’는 병상의 누운 어머니를 향한 애절하고 간절한 감성을 자아내게하는 가창력으로 장중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돌 연습생 홍지윤, 트롯트 가수 12년 윤태화 올하트 TOP5 예고 / 사진 TV조선 본방송 캡쳐

한국온지 2년됐다는 마리아 역시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한국온지 2년을 믿지 못할 정도로 정확하고 트롯의 감성을 자아냈으며 초등부무대는 차세대 트롯의 주인공답게 열창하는 모습이 성인과 같았다.

해외 1호 마리아, 중학생 대표 전유진 올하트로 마스터들 마음을 녹였다. / 사진 TV조선 본방송 캡쳐

2회도 타 방송사의 오디션에서 도장캐기 하듯 누르고 온 중학생 전유진 학생의 열창으로 어김없는 실력을 보여줬고 직장인들의 참가도 재미와 도전에대한 참신함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당대 유명 가수들의 출연이 공정성이 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의 실력은 누구보다 잘알고 심사를 하는 마스터들의 선.후배 관계로 보는 이들로 과연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들이 참가자가 아닌 심사하는 마스터 자리에 앉아도 무색하지 않을 스타들이기에 영탁의 노래중 ‘네가 왜 거기서 나와’가 되는 것이다.

아마추어와 무명 가수들의 트롯의 숨은 진주 찾기가 아닌 홍보의 장이 될지 현재 30%를 육박하는 대한민국 방송사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진행하고 있는 미스트롯2가 정말 새싹들의 축제의 장이 될지 아닐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며 국민들이 미스트롯을 향한 애정을 제작진들이 잊지 않고 방송하길 기대해본다.

김인식 기자 ioi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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